재단법인 청미단 운암장학회가 18일 해동고등학교와 금정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청미단 운암장학회가 18일 해동고등학교와 금정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서구 청량사 주지 운암 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청미단 운암장학회가 불교종립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불사에 앞장섰다.

재단법인 청미단 운암장학회는 18일 해동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지고 해동고 재학생 10명과 우수동아리 1곳, 금정중 우수동아리 2곳과 우수교사 2명에게 장학금 및 연구개발비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운암장학회 이사 효산 스님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운암장학회 이사 효산 스님

이날 전달식에는 이사장 운암 스님을 대신해 운암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효산 스님이 참석해 이수민(해동고 1) 학생 외 9명과 해동고 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전제환), 금정중 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장우준), 금정중 불교연맹 범어수효단(회장 이의찬) 등 우수동아리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인사를 전했다.

이사 효산 스님은 “앞으로 공부를 함에 있어 해동고등학교, 금정중학교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너와 나 구별하지 않는 부처님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앞으로 자라면서 오늘의 행사를 작게나마 기억해 여러분들 같은 아들, 딸들에게 또한 베풀 수 있는 사회의 큰 기둥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1996년 개원한 부산불교사회교육원의 실천 수행 단체 청년미륵회를 전신으로 하는 재단법인 청미단 운암장학회는 300여 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작년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첫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회는 작년 해동고등학교 학생 10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학생 및 우수동아리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불교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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