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정사가 29일 추석을 맞아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2000kg을 전달했다.
혜원정사가 29일 추석을 맞아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2000kg을 전달했다.

혜원정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은 29일 경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추석맞이 성품 전달식’을 봉행하고 사단법인 연제이웃사랑회(이사장 정분옥)에 백미 10kg 200포 총 2000kg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사단법인 연제이웃사랑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연제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회향될 예정이다.

쌀을 옮기고 있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
쌀을 옮기고 있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은 “사회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와중에 맞이하는 추석이다보니 시민들이 느끼기에 예전 추석보다 더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며 “조그마한 정성이지만 이러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것이 명절에 오가는 마음의 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국민 모두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기원했다.

정분옥 연제이웃사랑회 이사장은 “이렇게 원허 스님과 같이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15년 동안 연제구 이웃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이번에 전해주신 쌀도 이웃들과 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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