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1회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0일 서울 동국대 팔정도(중앙광장)에서 ‘명상, 서울 ON’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총 2부로 구성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1부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우리들’이라는 주제의 명상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2부는 오후 7시 ‘코로나 시대, 따뜻한 선율의 시간’을 주제로 명상 음악 콘서트가 전개된다.

먼저 1부 토크 콘서트는 △코로나19 치유에 헌신하는 이들을 위한 명상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기 위한 명상 △코로나 시대, 심리적 고통 극복을 위한 명상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이 명상을 통해 고통을 극복하고 위로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재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와 해외 명상가, 여러 종교의 성직자들이 참여해 명상 강의와 시연을 펼친다.

2부 음악 콘서트에서는 담소네 공방과 김나래 연주자, 소리공감 등이 출연해 각각 힐링 음악과 선과 국악에 바탕한 명상 음악, 위로와 희망의 음악을 연주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2020 명상, 서울 O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의 ‘간화선’을 비롯한 동국대학교 교수 서광 스님의 ‘몸 마음 명상’,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현대의 한국명상’, 크리스토퍼 거머 하버드 의대 임상심리전문가 ‘연민 명상’ 등 다채로운 주제의 명상 강의와 차 명상, 걷기 명상, 움직임 명상, 소리 명상 등 일상 체험 명상법도 제공한다.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 추진위원장 종호 스님은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앵그리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모두가 힘든 요즘, 명상이 그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진행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상이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모두가 어려움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 명상, 서울 ON’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관람 또는 ZOOM을 통한 직접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mind.dongguk.edu)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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