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부산연합회가 금정구로 사무국을 이전하고 28일 개소식을 봉행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가 금정구로 사무국을 이전하고 28일 개소식을 봉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가 금정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사무국 이전 개소식을 봉행하고 어린이·청소년 포교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28일 새롭게 이전한 사무실(금정구 금강로335번길 1)에서 회장 원허 스님, 수석부회장 목종 스님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 스님들과 서보석 신도회장, 한복순 선향다회장 등 재가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사무국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원허 스님 (혜원정사 주지)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원허 스님 (혜원정사 주지)

회장 원허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안국선원 교육관에서 10년 만에 독립해 새롭게 사무국을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무국 이전 개소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이 앞으로 조계종부산연합회가 발전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그 마음들을 모아 더욱 발전하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보석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신도회장
서보석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신도회장
한복순 한복순 선향다회장
한복순 선향다회장

재가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서보석 신도회장은 “조계종부산연합회 개소식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공덕과 원력이 함께한다면 조계종부산연합회가 부산의 상징으로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한복순 선향다회장은 “저희 선향다회의 조그마한 마음이 스님들에게 큰 힘이 된다면 저희 회원들은 앞으로도 기꺼이 스님들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어린이, 청소년 포교 후원금 전달식
어린이, 청소년 포교 후원금 전달식

이날 개소식에서 연합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힘쓰고 있는 사단법인 동련과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 부산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세 단체에 각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는 2011년 1월 11일 코모도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 2월 17일 안국선원 교육관에서 개관식을 가지고 10여 년을 운영해오다가 올해 6월 금정구 소재 현 사무국으로 이전해 오늘 이전 개소식을 봉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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