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총림 동화사는 19일 지역 중·고등학생 10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300만원의 아름다운동행 장학금을 전달했다.
팔공총림 동화사는 19일 지역 중·고등학생 10명에게 각 30만원씩 총 300만원의 아름다운동행 장학금을 전달했다.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능종 스님)는 8월 19일 통일기원대전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에게 아름다운동행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불사에 앞장섰다. 

동화사는 이날 신도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2020 경자년 백중 영가천도법회 5재’를 봉행한 후 중학생 권태완 학생 외 3명과 고등학생 조인혁 학생 외 5명, 총 10명에게 각 3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화사 회주 의현 스님은 장학금과 함께 직접 학생들에게 단주를 팔에 끼워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대한불교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에서 후원한 것으로,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6월부터 전국 교구본사의 추천을 받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국 330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하며 지난 15일에는 제주 관음사에서 전달식을 봉행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학교도 가지 못해 힘들었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전달해 주시니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학업에도 더욱 열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팔공총림 동화사 경자년 백중 영가천도법회는 오는 9월 2일 통일기원대전에서 회향하며, 회향 법문은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법석에 올라 감로법문을 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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