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법사가 15일 광복 75주년을 기념하며 경내 잔디마당에 삼천 평안등을 밝힌다. 사진은 지난 5월 삼천등 점등 모습.
홍법사가 15일 광복 75주년을 기념하며 경내 잔디마당에 삼천 평안등을 밝힌다. 사진은 지난 5월 삼천등 점등 모습.

금정구 두구동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가 광복 75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15일 경내 잔다마당에서 ‘홍법 삼천 평안등 밝히기’를 봉행한다.

홍법사는 지난 5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경내 잔디마당에 코로나19의 빠른 종식 및 모든 생명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삼천인등을 밝히고 주지 심산 스님을 비롯한 신도 일동이 등 앞에서 발원과 참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광복 75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를 기념하며 광복절인 15일 저녁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삼천 평안등을 밝히게 된다. 

행사는 오후 6시 개인 점등을 시작으로 △설판 점등 △약식 천수경 예불 △자비명상 △아미타불 경행 염불 △회향 △소등의 순서로 전개되며, 우천 시 대광명전에서 봉행된다.

홍법사는 “광복 이후 75년의 세월, 온 국민의 피땀 흘린 노력이 단시간에 대한민국을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권의 발전을 이루게 했다”며 “이번 평안등 밝히기를 통해 다시 고개를 드는 코로나19와 장마로 인한 물난리 등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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