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금샘인 암상금정은 고당봉의 동남쪽 8부 능선에 돌출한 바위 무더기 중 남쪽에 솟아 있다. 마치 샘물이 솟아나듯 항상 물이 마르지 않고 황금빛을 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범어사 창건사적에 따르면 의상 대사가 문무왕과 함께 금샘 아래에서 왜적의 침입을 막고자 칠일 밤낮을 일심으로 독경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기도 한다. 호국의 정기가 서린 성지인 이곳 금샘은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내려와 샘물 속에서 놀았다 하여 생명의 원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성소(聖所)로 보고 있다. 금정산 암상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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