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에서 사찰음식 초급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 (사진=불교문화사업단 제공)
대구 동화사에서 사찰음식 초급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 (사진=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지정한 사찰음식 특화사찰인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사요 스님)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사찰음식 정규강좌 초급 및 중급과정 수료생 총 35명을 배출했다.

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특화사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동화사의 사찰음식 강좌는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 세계’의 정규강좌와 동일하게 운영됐다. 특히 동화사에서 사찰음식 정규강좌 고급과정까지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문화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이번 동화사의 사찰음식 정규강좌 운영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찰음식 교육 및 체험 수요를 효과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향후에도 사찰음식의 전승 및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문화사업단이 지닌 사찰음식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특화사찰에 알려 전국 사찰음식 특화사찰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한국 사찰음식의 전통을 잇고 사찰의 고유한 조리법 등을 전승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총 15개소의 사찰음식 특화사찰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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