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원은 25일 김해 충혼탑에서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위령제'를 봉행했다.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원은 25일 김해 충혼탑에서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위령제'를 봉행했다.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며 가야불교문화원이 순국선열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위령제를 봉행했다.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원(대표이사 성남 스님)은 25일 김해 충혼탑에서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위령제’를 봉행하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가야불교문화원 대표이사 성남 스님을 비롯한 가야불교문화원 회원 스님들과 박수환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김해시 지회장, 이은섭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김해시 지부장, 이백윤 전몰상의군경회 김해시 지부장 등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원 대표이사 성남 스님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원 대표이사 성남 스님

대표이사 성남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 송이 꽃으로 연을 다했던 우리 호국영령들이 안계셨다면 우리는 감히 이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다”며 “우리가 이렇게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신 그 분들의 정신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수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해지회장
박수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해지회장

박수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해지회장은 “호국영령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갈등을 겪으면서 오로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죽음도 마다치 않았으며 단 한 치의 땅이라도 지켜내고자 꽃다운 청춘을 조국에 바치셨다”며 “비록 호국영령들께서는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우리는 영령들의 애국정신과 고귀한 삶의 발자취를 되새기면서 묵묵히 그 뒤를 따를 것”이라고 추모사를 전했다.

1부 행사가 끝나고 이어지는 2부에서 위령제가 거행됐으며, 참석 대중은 헌화와 분향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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