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에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불을 밝혔다.
부산 남부경찰서 경승단(경승실장 지원 스님)은 21일 남부경찰서에서 경승실장 지원 스님, 경승 능후 스님, 승찬 스님, 호명 스님 등 경승단 스님들과 박도영 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한 불자법우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경승실장 지원 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사바세계 고통 받는 중생들의 고통을 여의고 해탈케 하기 위해 이 세상에 나투셨다”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바른 삶을 살아갈 때에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도영 부산남부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봉축 행사가 연기되고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부처님 말씀 중에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는 말씀이 있듯이 이 속에서 우리는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남부경찰서도 밝고 안전하고 명랑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남부경찰서 불자법우회는 2018년 2월 창립한 이후 매월 정기법회와 포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