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복지협의회는 9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불교복지협의회는 9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불교복지협의회(회장 정여 스님)는 오늘(9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회장 정여 스님, 수석부회장 범산 스님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진 스님들과 오거돈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지원금 1000만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시청에 지정 기탁될 예정이다.

협의회 회장 정여 스님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힘쓰고 계신 오거돈 시장님을 비롯한 각 부서장들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불교계는 상당히 일찍부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동을 해 왔으며, 이번 위기 역시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완수하고 한분 한분 모두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수석부회장 범산 스님은 “부산불교복지를 시작한지 26년이 됐는데,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복지를 통해서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하며 부산 불교 복지와 청소년 복지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시작으로 불교계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부산은 현재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확산 예방이 잘 되고 있는데, 이는 불교계의 스님들께서 큰 역할을 해주시고 계시기 때문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부산불교복지협의회는 부산불교계 복지기관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불교사회복지 자원 및 기금의 공동모금, 권익증진을 위해 2016년 설립됐으며, 불교사회복지 사상 및 이론 개발을 위한 불교사회복지 세미나,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나눔 모금행사, 사회나눔 박람회 및 자비의 라면 탑 쌓기, 빈곤국가 지원 및 해외선진복지시설 견학 등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진행하며 부처님의 자비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