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에서는 신도들의 개별 수행정진을 독려하기 위해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출가‧열반재일 정진주간인 3월 2일부터 9일까지 모여서 수행하는 대신 개별적으로 수행법을 선택해 정진하고 SNS로 인증하는 수행정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신도는 출가‧열반재일 정진주간 동안 각자 정진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수행정진 참여 이벤트’ 또는 인스타그램 본인계정에 사진을 업로드하고, 수행 마지막 날인 3월 9일 그동안 작성한 ‘수행점검표’를 마지막으로 업로드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할 시에는 작성하는 모든 게시물에 해시태그 ‘#출가열반정진’을 달아야 하며, 포교원(@pogyowon108)계정도 함께 태그해야 한다.

포교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수행점검 및 일지를 담은 온라인 수행정진 리플렛을 제작했으며, 이는 수도권 사찰 및 포교, 신도단체에 1차적으로 배포하고 조계종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행이 중심이 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출가‧열반재일 수행정진에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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