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직할교구 신도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비나눔 자원봉사교육'이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불자들이 폭넓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사찰과 지역사회로 보살행을 회향 할 수 있도록 직할교구 및 직할교구신도회와 함께 자원봉사 연합교육을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은 “사찰과 전법현장에서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신도들이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배려하는 모습에서 불교의 밝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며 “보살의 마음과 손길로, 진심어린 따뜻한 마음으로 얼어붙은 사회를 녹이는 것이 보살행을 실천하는 불자들의 역할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스님은 ‘사찰과 신도의 역할 - 포교와 복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봉사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상 속 말과 행동에 관세음보살님이 함께 하신다는 생각으로 따뜻한 정이 넘치는 봉사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동훈 에이팟코리아 이사는 ‘재난에 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찰과 불자들의 역할’을 주제로 낙산사 화재, 세월호 사고, 고성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재난구호 대응 활동을 사례로 들며 강연을 펼쳤다.

재단의 상임이사 보인 스님은 “오늘 교육이 부처님의 자비나눔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어 자원봉사를 시작한 첫 마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고 아름답게 봉사를 실천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는 불교자원봉사 전국네트워크사업을 통해 전국의 사찰이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에 차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조직화 및 전국사찰순회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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