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동의대 내 안국사에서 ‘연꽃 길따라 함께하는 108사찰 순례단’의 난치병 환자 돕기 후원금 전달식을 봉행한다.

이날 행사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원범 스님을 비롯한 자연화 108사찰 순례단장 외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범 스님 인사말 △자연화 순례단장 인사말 △차담 및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순례단은 운수사 신도를 비롯한 232명이 2017년 2월 19일 삼보(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사찰을 시작으로 3년간 순례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매월 넷째 주 일요일마다 전국 세 사찰에 기도 순례하며 진정한 불사에 대해 생각한 결과,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는 것을 수행으로 여기고 그동안 모은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순례단은 3년 동안 108사찰 순례라는 대장정의 회향을 맞아 그동안 모은 회비와 순례경비, 보시금 등의 잔액으로 기금 4480만 원을 조성했으며, 이 기금을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를 통해 22일 난치병 환자들에게 회향할 예정이다.

한편,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난치병 환우들을 위한 장기 기증 운동, 난치병 치료비 지원 사업, 자살예방 등 생명 존중과 관련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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