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 혜거 스님이 지난 19일 동국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동국대)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 혜거 스님이 지난 19일 동국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동국대)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 혜거 스님이 지난 19일 동국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혜거 스님은 지난 15일 대한불교진흥원 주최 제16회 대원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때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대원상’은 대원 장경호 거사의 유지에 따라 ‘세상을 위한 불교’를 실천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혜거 스님을 비롯해 (재)대한불교진흥원 신진욱 사무국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혜거 스님은 “부처님의 뜻을 전파하며 받은 상인만큼 불교정신으로 인재를 키워내는 동국대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며 “동국대가 ‘명상 대회’ 등으로 수행 불교를 널리 알리고 있는데 이에 일조하려 한다”고 전했다.

윤성이 총장은 “불자 교육과 포교에 헌신하신 공로로 받은 귀중한 상금을 이렇게 학교에 희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불교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 혜거 스님은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수학한 바 있으며, 금강선원 선원장, 탄허불교문화재단 이사장, 한국전통불교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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