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전국 사찰에서 수능 특별기도가 봉행되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전국 사찰에서 수능 특별기도가 봉행되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늘(14일), 서울을 비롯한 부산 등 전국 사찰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수능기도 정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사찰은 수능시험 시작부터 시험이 끝나는 오후 5시 40분까지 수험생들의 학업 성취를 기원하며 수능 특별기도를 봉행한다.

사찰들은 지난 8월 7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기도’ 입재에 들어갔으며, 100일 동안 스님들과 기도 동참자들은 매일 발원문 봉독과 축원 등을 이어왔다.

학부모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자녀들이 실수하지 않고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부처님 전에 발원 했으며, 그동안 고생했을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됐으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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