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인택시불자회가 11월 7일 범어사에서 창립3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부산개인택시불자회가 11월 7일 범어사에서 창립3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거리의 포교사 부산개인택시불자회(회장 이무영)가 11월 7일 오전 11시 금정총림 범어사 설법전에서 창립 3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31주년 기념법회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고담 스님, 영도구노인복지관장 선공 스님, 이무영 부산개인택시불자회장 등 4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발원문, 경과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표창, 봉행사, 법문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개인택시불자회는 회원들의 택시 내에 비치된 보시함과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원범 스님)에 후원금 200만 원과 사회복지법인 혜원(대표이사 원허 스님) 산하 영도구노인복지관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했다. 또 부산지역 모범 청소년 2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불사에도 앞장섰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며 정기적인 법회를 갖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각자 삶의 지혜를 얻으며 귀중한 시간을 채워가는 것은 보통의 근기와 인연으로는 성취될 수 없는 일”이라고 격려했다.

이무영 회장은 “우리 개인택시불자회는 활발한 봉사활동과 보살행 실천으로 모범적인 신행단체로 성장하게 됐다”며 “개인택시불자회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비와 보살행을 실천하고 노력하는 봉사단체가 될 것 이라고 이 자리에 계신 큰 스님과 내‧외빈 회원님들께 다짐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