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전통문화축제 ‘팔관회’ 오는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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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전통문화축제 ‘팔관회’ 오는 8일 열린다
  • 곽은영 기자
  • 승인 2019.11.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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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일,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 특별무대
9일, 호국기원법회 및 백희가무
10일, 호국영령위령재 및 팔관재계수계법회
'2018 팔관회' 호국기원법회 봉행 모습
2018년 봉행된 팔관회 모습.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에서 ‘2019 팔관회’를 봉행한다.

불교전통문화축제 팔관회는 연등회와 함께 불교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신라시대부터 시작돼 고려시대에 가장 번창한 국가 차원의 불교의례 행사다. 이에 연합회는 전통문화의 복원‧발전과 국운번창, 국태민안 등을 발원하며 20년째 해마다 팔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팔관회는 9일 오후 2시 호국기원법회를 시작으로 3시 백희가무 공연이 펼쳐지며, 10일에는 오후 2시 호국영령위령재와 3시 팔관재계수계법회를 재현한다. 팔관회는 최근 몇 년간 범어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개최했지만, 올해는 지난 10월 2일 새롭게 개관한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 특별무대에서 봉행된다. 특히 행사 기간 내내 장소 이동이 없이 같은 곳에서 진행돼 행사의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올해 행사에서는 백희가무도 색다르게 구성된다. 백희가무 공연은 ‘불무도’를 주제로 진주 개천예술제 총괄감독이 연출해 마당극 형식으로 새롭게 재현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2018년 팔관회 팔관재계수계법회
2018년 팔관회 팔관재계수계법회

고려 팔관회를 근거로 진행되는 호국영령위령재는 부산무형문화재 9호 부산영산재보존회의 주관으로 순국장병의 왕생극락을 발원한다. 이어 진행되는 팔관재계수계법회 재현에서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 범어사 부주지 범산 스님이 삼화상으로 등단해 계를 설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에는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 일원에서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정산 스님은 “팔관회는 불교의 계율과 자비의 정신을 바탕으로 청정하고 부강한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호국불교 사상이 깊이 담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행사”라며 “부산불교연합회에서는 화려한 행사를 추구하기보다 팔관회의 역사성과 전통성, 정당성을 계승해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팔관회 모습.
2018 팔관회에 전시된 사진 작품을 구경하는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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