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11월 2일 경내에서 '제7회 세계음식 국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11월 2일 경내에서 '제7회 세계음식 국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지난 2일 가을 국화가 전시된 경내에서 ‘제7회 세계음식 국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한‧중‧일 음식문화한마당은 시민과 불자들을 비롯해 다문화인 등 1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음식 전시와 전통차 시음, 떡매치기, 500인분 대형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발우공양 체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500인분 대형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500인분 대형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500인분 대형비빔밥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넘어 세계가 하나 된다는 의미를 담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 모두가 함께 나눠 먹었으며,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전통가야금, 태극권, 바라무 등의 무대가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었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한‧중‧일이 문화와 사상, 이념을 넘어 하나가 되는 세계일화로 인류의 평화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화로 장엄된 삼광사 경내
국화로 장엄된 삼광사 경내

한편, 10월 1일부터 삼광사 경내를 장엄한 백조, 돌고래, 하트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은 11월 중순까지 전시되며 삼광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