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야경이 있는 템플스테이 행사 모습
조계사 야경이 있는 템플스테이 행사 모습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외국인들

도심 속 전통사찰 조계사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오는 3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올해의 마지막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이번 야경 템플스테이에서는 판소리와 전통 무용, 국악 재즈, 사물놀이, 국악 앙상블 등 다양한 국악 무대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하며,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밖에도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소원 모빌 만들기, 캘리그래피, 전통 차 시음, 기념사진 인화 등을 체험비 1만 원에 모두 즐길 수 있다.

조계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10월 국화의 청취가 무르익은 밤, 가슴을 울리는 우리 소리의 감동을 준비했다”며 “색색의 국화로 가득한 경내에서 국악의 진면목을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68-8523)

조계사 국화축제 모습
조계사 국화축제 모습

한편, 조계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를 진행해왔다. 또 매 회마다 사찰의 자연을 테마로 적용해 봄에는 연등,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국화를 배경으로 도심 속에서 전통사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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