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공개시연이 25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불화전수관에서 열린다.

‘염화미소(拈華微笑)’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개행사는 임석환 불화장 보유자 주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염화미소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을 뜻하며,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설법을 할 때 대중에게 말없이 연꽃을 들어보이자 마하가섭만이 그 뜻을 알고 미소를 지어 보인 것에서 유래한다.

공개시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체험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체험은 △25일 ‘십이지신 그리기’ △26일 ‘관음보살 그리기’ △27일 ‘석가모니 좌불 그리기’ △28일 ‘산신도 또는 독성도 그리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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