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연합회는 24일 어린이대공원 내 사명호국광장에서 ‘사명대사 열반 409주기 추모대재’를 봉행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24일 어린이대공원 내 사명호국광장에서 ‘사명대사 열반 409주기 추모대재’를 봉행했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사명대사의 열반 409주기를 기리고자 오늘(24일) 어린이대공원 내 사명호국광장에서 ‘사명대사 열반 409주기 추모대재’를 봉행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왜구의 침입에 맞서 민족을 지킨 사명대사의 호국애민정신을 기리고 사명대사와 많은 승병들의 뜻을 새기고자 해마다 사명사대 열반을 기념해 추모대법회를 거행해오고 있다.

이날 추모대법회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 상임부회장 자관 스님, 진광 정사, 사무총장 정산 스님,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 양재생 수석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영산재보존회의 영산대재로 시작된 추모법회는 △육법공양 △헌화 △삼귀의례 및 반야심경 △호국발원문 낭독 △축원 △사명대사 행장 소개 △봉행사 △추모사 △대재사 △사명대사 추모가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은 대재사를 통해 “불심도시 부산의 역사는 과거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중생을 지켜온 이들이 만들어 온 것”이라며 “부처님의 설법이 수천년 동안 멈추지 않고, 사명대사의 원력이 수백년을 이어오듯, 불자 여러분의 숭고한 불심이 다시 역사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은 “우리 겨레는 수많은 외침을 받아 왔지만 국민이 하나가 되어 어려운 국난을 극복했고 우리의 전통과 문화, 국토를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냈다”며 “사명대사의 고귀한 호국애민정신과 보살행을 현세에 되살려 이 나라와 인류를 불국정토로 만들어가는 추모대재가 되길 기원한다”고 봉행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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