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연구소(소장 고재석)는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에 소속된 서울 성북구와 공동으로 ‘3.1운동 100주년 및 만해 탄생 140주년 기념-2019 만해독립로드대장정’(이하 만해로드 대장정)을 진행한다.

만해연구소는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와 함께 5년째 만해로드대장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홍성군 생가지로부터 동국대학교, 심우장, 서대문형무소, 백담사, 건봉사로 이어지는 국내 만해로드는 만해 선사의 행적을 따라가면서 그와 내면적으로 교감하는 심리적 학습 공간이다.

만해로드 대장정은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국대 만해광장, 서울 성북구 심우장, 충청남도 홍성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만해 한용운 선사가 입적한 심우장과 태어난 생가지, 만해문학체험관을 탐방하고 충남 홍성군에서 주최하는 만해 한용운 추모 다례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윤봉길의사 기념관, 독립기념관, 김좌진장군 생가지 등을 탐방하고 고재석 만해연구소장과 서민교 동국대 교수, 전한성 인천대 교수의 강의를 통해 만해 선사의 불교적 삶과 문학세계, 독립사상뿐만 아니라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의 의미를 되새긴다.

고재석 만해연구소장은 “이번 만해로드 대장정은 만해 선사 탄생 140주년이 되는 날인 동시에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때에 전국의 대학생들과 만해 선사의 출생지인 충남 홍성군 일대와 윤봉길,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 및 독립기념관을 탐방하는 일은 만해와 위인들의 사상을 통해 우리 자존의 역사를 생생하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해연구소는 만해연구소는 만해 선사의 독립정신과 세계평화 사상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2017년부터 만해로드를 해외로까지 확장해 국외 만해로드대장정을 진행했다. 만해연구소는 블라디보스톡 일대를 찾아 만해 선사가 꿈꾸었던 세계만유의 의미(「러시아 극동지역 항일 독립운동 유적 탐방」2018.2.25.-28)를 살펴보고, 이어 일본의 고마자와대학을 방문해 유학승으로서의 만해 선사를 재조명(「만해 한용운과 근대 일본 체험」2018.7.19.-23)했다. 최근에는 대련(여순감옥, 관동법원), 단동(압록강철교), 집안(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 백두산, 통화(신흥무관학교 유적지) 환인(졸본성, 고구려 산성) 만주 서간도 일대를 중심으로 만해 선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독립의지를 추체험했던 제3차 국외 만해로드대장정(「만해의 독립의지와 만주체험」2018.12.29.-2019.1.3.)을 완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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