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깨달음을 한 편의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대한민국 대표 불교뮤지컬 ‘싯다르타’가 내달 5일부터 29일까지 올림픽공원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싯다르타’는 널리 알려진 부처님의 일대기를 드라마틱한 구성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새로운 무대 기술로 공연하는 오리지널 대극장뮤지컬로 제작됐다. 

대한불교총무원과 (사)생명나눔실천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야소다라를 신부로 맞았던 19세의 그날, 출가를 결심하던 29세의 그날, 깨달음을 얻은 35세의 그날. 세 번의 그날을 주제로 한다.

싯다르타는 6년 동안 고행과 선정의 카타르시스에 머물지 않았고, 삶의 유혹에 굴하지 않으며 죽음과 함께 정진해 마침내 중도의 길을 찾게 된다. 그렇게 어느 날 샛별을 보며 문득 세상의 어둠을 깨치고, 고통과 고뇌에 머물지 않는 사람이 됐다. 싯다르타는 보리수 아래에서 인류 최초의 스스로 깨달은 자, 붓다가 됐다.

남자 주인공 싯다르타 역은 뮤지컬 배우 이유와 2017년 팬텀싱어 준우승자 곽동현이 맡았으며, 여자 주인공 야소다라 역에는 아이돌 출신 가수 최은미와 노을이 출연한다. 이와함께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25명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이번 한국 초연을 시작으로 2020년 전국투어 공연과 중국, 대만을 비롯한 동아시아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유럽, 미국 브로드웨이 등 세계순회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공연시간은 휴식시간 20분을 포함해 총 2시간이며, 화·수 오후 3시, 목·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에 진행된다. 관람료는 VIP석 12만 원, R석 9만 원, A석 6만 원, B석 4만 원이며, 스님과 불자, 단체,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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