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가 지난 13일 동국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동국대)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가 지난 13일 동국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동국대)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가 지난 13일 동국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홍윤식 명예교수는 이날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 스님을 찾아 1000만 원을 ‘불교학술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이사장 법산 스님은 “이는 은퇴하신 분에게는 1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금액”이라며 “한 평생 학문발전과 후학양성에 힘쓰고도 학교를 위해 마음 써 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홍윤식 명예교수는 “지난 5월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열린 올해의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했다”며 “부처님과 재직했던 동국대학교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불교학 연구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한편, 홍윤식 명예교수는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일본학연구 소장, 문화예술대학원장, 서울국악예고 교장, 한국불교민속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을 동국대학교와 불교연구를 위해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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