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전법도량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이 유튜브를 통한 대중포교에 나섰다.

평소 각 분야의 포교에 앞장서 온 목종 스님은 새로운 매체 포교활동의 일환으로 유튜브 ‘불바보TV’ 채널을 개설하고 지난 6일 개국 첫 방송을 선보였다. 

‘불바보TV’는 ‘불교 바로보기TV’의 줄임말로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 불교를 제대로 알려 누구나 불교를 바르게 보고 올바르게 실천함으로써 부처님의 지혜를 통해 진정한 행복으로 다함께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개국하게 됐다.

목종 스님은 “사찰에 오셔서 법문을 듣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사람들은 고정돼 있고, 많은 불교의 대중매체들은 불자님들의 특별한 선택에 의해 보여지는 것”이라며 “하지만 유튜브는 꼭 불자가 아니더라도 삶을 살아가는데 힘들고 어려운 일반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보면서 불교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법을 하다보면 사람들을 만나는 것,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제약이 생기는데, 유튜브는 한번 영상을 올려놓으면 계속해서 유지가 된다”며 “이는 일반 대중들이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불교로 더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문이 될 것”고 말했다.

‘불바보TV’는 앞으로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불교를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와 의미를 담은 다섯 가지 주제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적인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세계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말씀을 영상과 함께 전하는 ‘마음으로 읽는 달라이 라마’ △선불교, 대승불교, 남방불교, 티베트불교 등 다양한 불교를 아우르는 ‘한통속’ △우리의 일상생활 속 불교, 신행생활에서 일어나는 경험 등을 다루는 ‘활발발’ △왜곡된 생활 속 불교의 모습을 미디어를 통해 살펴보고 바로잡아 나가는 ‘바루다’ △생활 속 불교 용어, 사찰 용어, 의식 용어 등을 알기 쉽게 전하는 ‘이 뭣고’ 등이 구성된다.

목종 스님은 “불바보TV는 많은 사람들이 불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채널로 시청자 중 단 몇 명이라도 부처님의 지혜를 배워 바르게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본래 전법이 추구하는 목적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단 한사람이라도 불교를 제대로 배워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면, 무명에서 깨어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귀중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선보인 첫 방송에서는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행불선원 선원장 월호 스님, 삼학사원 주지 남카 스님, 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을 비롯해 연예계 대표 불자연예인 선우용녀와 김흥국 등이 목종 스님의 ‘불바보TV’ 개국을 축하하며 응원의 메시지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