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부리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이라 했다. 마음은 쓰는 것이 아니라 내어주는 것이라 했다. 불가의 삶이란 이렇듯 청빈의 덕을 쌓으며 안으로 충만해지는 삶이다. 그러니 삶과 수행이 어찌 다르다 말할 수 있으랴.

많은 것을 소유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지금 여기, 참된 행복으로 나아갈 나의 수행이 옹골차게 무르익기 더 없이 충만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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