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주한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법보종찰 해인사에서 진행됐다.

미국, 영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언론사에서 참석한 외신기자들은 예불과 108배, 단주 만들기, 명상 등을 하며 한국 불교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 불교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산인 팔만대장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참가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역사가 담긴 팔만대장경을 이렇게 자세하게 볼 수 있게 돼 행운이었다”며 “무엇보다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해볼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오는 10월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팸투어를 진행하며, 국내외 한국 불교문화와 템플스테이의 정신 및 가치를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