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오는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재난위험경감사업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복지재단은 2014년 인도적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KOICA와 함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지 주민들의 재난 대비 능력을 강화하는 재난위험경감사업(DRR)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적지원-재난위험경감사업 수행 6년차를 맞이한 복지재단은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KOICA의 후원으로 KCOC와 공동 주관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본 포럼은 KOICA, KCOC,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국제개발 관련 단체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재난위험경감사업과 관련된 국제적 기준과 모범 사례 등을 살펴보고 복지재단의 사업을 통해 바라본 지역사회 재난위험경감사업의 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복지재단은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재난위험경감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고민하고 학계 및 관계 부처, 현장 활동가 등 다양한 관점의 평가를 통해 향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홈페이지(www.jabinanum.or.kr)를 통한 인터넷 접수 또는 전화(02-723-5102) 등을 통해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복지재단은 재난위험경감사업을 통해 미얀마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응급처치교육 및 재난 대응 모의 훈련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재난위험경감사업 수행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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