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금정불교대학에서 초기불교의 대가 이중표 교수의 특강이 열린다.

범어사 금정불교대학(부산진구 양정동 부산불교회관)은 내달 15일과 17일 대강의실에서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이란 주제로 이중표 교수의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15일과 1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하루 2강씩 총 4강, 8시간으로 구성된다. 동참보시금은 2만 원이며, 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51-866-7277)

범어사 포교국장 효산 스님은 “이번 강의는 불교 정법의 안목을 정립할 수 있는 귀한 특강으로 어렵게 마련한 자리인 만큼 많은 불자님들이 동참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표 교수는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아함의 중도체제’의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초기불교의 아함과 대승을 연결시킨 불교학의 대가로 통한다. 그의 저서로는 ‘붓다의 철학’,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 ‘불교란 무엇인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불교와 일반시스템 이론’, ‘불교와 양자역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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