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과 바다는 물론 대관령 치유의 숲과 하동 녹차밭부터 전주 한옥마을까지 전국 명소를 모두 담은 여름휴가 템플스테이가 마련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템플스테이 및 지역관광지를 연계한 1박2일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여름휴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8월 총 네 번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김제 금산사와 속초 신흥사, 하동 쌍계사, 동해 삼화사 템플스테이를 각각 해당 지역 명소와 연계했다. 

먼저 내달 13~14일 진행되는 금산사 템플스테이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계곡 물놀이와 명상, 스님과의 차담, 모악산 산책, 탁본체험 등이 준비되며, 김제 벽골제단지와 전주 한옥마을 등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신흥사 템플스테이는 8월3~4일 진행되며, 계곡과 바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설악산 숲길과 계곡명상으로 여름 더위를 날리고 인근 명소인 외옹치 바다향기, 대포항, 대관령 치유의 숲,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쌍계사 템플스테이는 8월 17~18일 조용한 사찰에서 계곡 명상과 요가명상 등으로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관광지로는 하동 녹차밭과 야생차 박물관, 화개장터, 곡성 기차마을 등을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레일바이크를 타며 해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삼화사 템플스테이는 8월 24~25일 진행된다. 소원을 담은 108 염주 만들기와 무릉계곡 탐방, 동해바다 일출로 늦여름 휴가의 백미를 장식할 수 있다. 인근 명소로는 삼척해변 커피거리와 초곡항 촛대바위 해안둘레길, 삼척 레일바이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예약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를 참고하거나 전화(1544-77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