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을 향한 따뜻한 손길들이 늘어나고 있다.

2008년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설립한 아름다운동행은 불교계 최초 공익기부재단으로 소득층 안질환 의료비 지원 ‘개안수술’,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지원 ‘위시박스’, 청소년 문화교양증진 지원 ‘나의유산만들기’, 독거어르신 지원 ‘행동수라’ 등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후원자 진우 스님(팔정사)은 최근 아름다운동행이 탄자니아에서 운영 중인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1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또한, 부산 영화사 주지 명준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진행 중인 ‘백만원력결집’ 모금사업에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개인 후원자 백경남 동국대 명예교수는 지난 7년간 ‘개안수술’ 사업을 위해 7000만 원이라는 거금을 후원하고 올해 또다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백경남 명예교수는 “이 아름다운 부처님 세상을 눈이 보이지 않아 볼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동행의 개안수술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숙자 후원자는 아름다운동행이 탄자니아에서 진행 중인 농업기술대학 운영 사업과 초등학생 대상 영양죽 지원 ‘해피콘’ 사업에 2016년부터 매해 200만 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6월에도 200만 원을 기부했으며, 매해 1000만 원을 사회 자선단체 곳곳에 기부하고 있다.

이밖에도 익명의 후원자는 매달 사무국을 방문해 “아이들이 고통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며 꾸준히 보이지 않는 보시행을 실천 중이다.

아름다운동행 관계자는 “아름다운동행이 걷는 ‘아름다운 길’은 고액 후원자뿐만 아니라 개인 후원자, 기업 및 단체 후원자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나눔의 길”이라며 “이러한 후원자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동행의 대사회 나눔 행보는 더욱 아름다울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불교계 시설건립 기금 및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업기금 ‘팔만사천결사’ 모금 캠페인, 조계종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설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지원을 위한 ‘더불어(魚)저금통’ 모금 캠페인 등을 통해 다양한 모금사업도 펼치고 있다. (문의 02-737-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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