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네이처힐3단지어린이집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내 아동‧청소년에게 마스크와 보육교사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전달했다.어린이집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모두가 힘든 시기에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을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직접 만든 물품을 기부하게 되어 더욱 뜻 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어린이집은 지난 4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북 영양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0호 ‘의성 고운사 연수전’을 보물 제2078호로 지정했다.고운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는 유서 깊은 사찰로 연수전은 사찰 중심공간에 인접해 자리해 있다. 연수전은 1902년 고종의 기로소 입소를 기념해 1904년에 세운 기로소 원당으로 고운사 내에 있던 영조의 기로소 봉안각의 전례를 따라 세워진 대한제국기의 황실 기념 건축물이다.연수전은 솟을삼문 형식의 정문인 만세문과 사방에 담장을 두어 사찰 내의 다른 구역과 구분되는 독립된 구획을 이루고 있다. 본전
세상에는 숨은 부처님들이 참 많이도 계십니다.늦은 밤까지 파지를 줍고 계시는 허리 굽은 할매 부처님,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 추울까 봐 히터부터 트시는 운전사 부처님, 초등학생들 많이 먹으라고 떡볶이 한 국자 더 퍼주시는 아줌마 부처님. ...이들이 보이지 않게 세상을 환히 밝힙니다. ※ 박성철 교수의 불교 한 컷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부산 천불정사(주지 고담 스님)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봉행한 백중 49일 기도를 자비 나눔으로 회향하며 훈훈함을 더했다.천불정사는 9월 4일 금정구청장실에서 ‘이웃돕기성금·품 기탁식’을 가지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 20kg 50포(1000kg)와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과 쌀은 백중 기도에 마음으로 참여한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주지 고담 스님을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한 범성 법사는 “백중 기도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지만 신도분들의 마음과 기도의 정성이 모여 오늘
정용규 시인이 불교학 연구 진흥을 위해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에 9월 1일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경상남도 진주 출신의 정용규 시인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농협대학 교수직과 사단법인 친환경농업포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 좋은문학 창작예술인협회 시 부문에 등단해 ‘촛불’ 등의 저서를 출간하며 현재까지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농경제학자이자 독실한 불자이기도 한 정용규 시인은 평소 불교학과 농‧경제학 융합 연구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관련 연구 지원 방안을 고심하던 중 고영섭 세계불교학연구소장과
9월 3일 새벽 부산과 경남지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직접 영향권에 들며 지역 사찰의 피해가 속출했다.경남 양산의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밤사이 거센 비바람으로 인해 경남유형문화재 제194호로 지정된 극락보전 외벽에 그려진 반야용선도 탱화의 하단 부분 전체가 손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통도사 극락보전 뒷벽에 그려진 ‘반야용선도(般若龍船圖)’는 용머리와 꼬리를 갖춘 배로 지장보살이 중생을 극락세계로 데려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구도와 내용면에서 수작으로 평가되며 한국불교 반야용선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어 안타까
전국 선원에서 3개월간의 용맹정진을 마치고 9월 2일(음력 7.15) 일제히 하안거를 해제했다.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선원 대중들의 현황을 정리한 ‘경자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올해 하안거 기간 전국 94개 선원(총림 7곳, 비구선원 57곳, 비구니선원 30곳)에서 총 1894명(총림 299명, 비구 1020명, 비구니 575명)의 수좌들이 수행 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8월 27일 하안거 해제 법어를 통해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모든 대중은 반연을 다 놓아버리고 대신심과 대용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이 오는 3일부터 2주간 전국 사찰의 법회 등 모든 대면 활동을 중단하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계종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하고자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전국 사찰의 법회와 불교대학 강의, 템플스테이, 합창단 소모임 등 모든 대면 집합 행사를 기간 내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조계종은 이와 함께 사찰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으며, 매주 ‘방역의 날’을 지정해 사찰 시설과 개인 공간 및 물품을 소독할 것을 당부했
내 모든 걸 자양분으로 삼는 분노는 무섭고, 그럼에도 분노하는 내 무지는 그래서 용감하다. ※ 박성철 교수의 불교 한 컷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가 금정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사무국 이전 개소식을 봉행하고 어린이·청소년 포교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28일 새롭게 이전한 사무실(금정구 금강로335번길 1)에서 회장 원허 스님, 수석부회장 목종 스님을 비롯한 연합회 임원 스님들과 서보석 신도회장, 한복순 선향다회장 등 재가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사무국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회장 원허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안국선원 교육관에서 10년 만에 독립해 새롭게 사무국을 마련하게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이자 수국사 주지인 호산 스님이 동국대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은 27일 오전 10시 30분 동국대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에게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이사장 성우 스님은 “동국대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신 호산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호산 스님은 “학교법인 동국대의 발전을 위해 오늘 전달한 기금이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화산 옥천사가 고성 5대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통해 고성지역을 널리 알리고자 ‘경남 고성 5대 전통산사 순례여행’을 마련했다.옥천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옥천사 템플스테이와 고성 관내 5대 천년고찰인 옥천사와 운흥사, 문수암, 장의사, 계승사를 순례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고성군이 후원하고 옥천사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불교문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로 나눠 진행된다. 일정은 9월 13일 계승사를 시작으로 10월 11일 문수암과 운흥사, 11월 22일 장의사 순서로 순례하며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419-3호 ‘삼국유사 권4~5’이 국보 제306-4호로 승격됐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7일 범어사가 소장한 ‘삼국유사 권4~5’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존하는 판각본 중 인출 시기가 가장 빠른 1394년 자료로 상태 역시 양호하다는 점에서 서지학적 가치가 인정됐다.범어사가 소장한 ‘삼국유사 권4~5’는 '삼국유사' 전체 내용 중 5~9편목인 의해(義解), 신주(神呪), 감통(感通), 피은(避隱), 효선(孝善)을 총 1책으로 묶은 것으로 전체 5권 중 권4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이 중단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사찰 운영을 9월 6일까지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체 템플스테이 사찰을 대상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앞서 문화사업단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서울과 경기, 부산, 인천, 충남 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을 8월 30일까지 중단한 바 있으나, 코로나19의 빠른 재확산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중단 시기 또한 연장시키기로 결정했다.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사연 따라 찾아가는 사찰음식’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연’을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감사 등 대국민 수기를 접수한다. 당첨자에게는 사찰음식 도시락 또는 간식이 증정된다.코로나19 대응 기관 및 단체를 포함해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연이 채택되면 사찰음식 도시락이나 간식을 최소 20개에서 최대 50개까지 받을 수 있다. 사찰음식
천태종복지재단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된 전라북도 남원과 충청북도 제천을 방문해 자비행을 실천했다.사회복지재단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은 21일부터 22일 양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남원과 제천 지역을 방문해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재단 사무총장 성해 스님이 직접 수해 피해가구를 방문해 수해상황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로하며 빠른 복구와 안정을 기원했다.침수, 산사태 등으로 논과 밭, 주택, 과수원 등 수해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집중호우로 인해 여러 피해가 발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외숙)은 최근 발생한 폭우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에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불교여성개발원은 18일 오후 2시 전법회관 6층 복지재단 임원실에서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연한 기금 792만원을 후원했다.이날 전달된 기금은 폭우 피해지역 현장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정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김외숙 여성개발원장은 “일선에서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재단을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불교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선제적 조치가 마련되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은 전국 사찰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긴급 지침을 시달했으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맞춰 수도권·부산 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을 중지 시키고 체험관 등 자체 시설도 중단했다.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8일 긴급 지침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서울, 경기도, 부산 지역의 사찰에서는 30일까지 초하루 법회,
삶은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이 달라진다.여행 가서 먹어 본 생경한 음식이 너무 짜거나 매워도 화가 나지 않는 이유는 여행객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내 삶을 선글래스 너머로 살아보는 경험은 나와 내 삶의 적절한 '거리두기'가 가능함을 의미한다.와이프 잔소리를, 어느 외국인의 못 알아듣는 외국어로 인식하면 아주 로맨틱하지 않을까 하고 시작된 단상이다. ※ 박성철 교수의 불교 한 컷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능종 스님)는 8월 19일 통일기원대전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에게 아름다운동행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불사에 앞장섰다. 동화사는 이날 신도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2020 경자년 백중 영가천도법회 5재’를 봉행한 후 중학생 권태완 학생 외 3명과 고등학생 조인혁 학생 외 5명, 총 10명에게 각 3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화사 회주 의현 스님은 장학금과 함께 직접 학생들에게 단주를 팔에 끼워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대한불교조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