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차를 맞이하는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이 밀양을 거쳐 호국성지 표충사로 향했다.급격하게 변한 날씨와 아침부터 내린 비 때문에 순례길이 평탄하지 않았지만 순례단은 무거운 발걸음을 꿋꿋이 옮기며 약 24km를 걸어 호국성지 표충사에 이른 아침 당도했다. 표충사 주지 진각스님은 산문 앞에서 순례단을 맞이하며 순례단과 함께 동행 했으며 표충사로 향하는 길은 순례단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불자들로 가득했다.표충사에 도착한 순례단은 먼저 사명대사와 서산대사, 기허대사의 진영을 모시고 있는 표충사당에 헌다를 했다. 이후 대광전 앞에서 16일차 순례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가 개산 1376주년을 맞아 14일(오늘) 개산조 자장율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역대 조사 스님들의 공덕을 기리는 영고재 및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통도사는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여 동안 ‘제1376주년 개산대재 –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 를 진행하며 경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로 인해 규모가 축소됐지만, 개개인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문화전시 프로그램과 전통의식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개산대재의 참의미를 살렸다.오늘 진행된 영
영축총림 통도사가 가을을 맞아 통도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물했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9일 무풍한송로에 위치한 송수정 앞 특별무대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을 초청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숲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공연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한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 그리고 휴일을 맞아 통도사를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자리를 매웠다. 또한 김일권 양산시장도 참석하여 양산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이에 보답하듯이 국내 최정상으로 손꼽히는 재즈 연주자들과 보컬리스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주지 진각 스님)가 오늘(6일) 경내 표충서원에서 '제556회 사명대사 추계향사'를 봉행했다.표충사 향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나라를 구하는데 큰 공을 세운 서산, 사명, 기허 삼대성사의 충렬을 기리기 위해 영조 20(1744)년 왕명으로 시작된 국가제향이다. 표충사는 불교의 원력을 세운다는 의미로 매해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춘추향사를 봉행하며 국난 시 국가수호에 앞장선 삼대성사의 충혼을 기리고 있다.이번 향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으며, 행사는 불교제향인 종사영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개산 1376주년을 맞아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 달여 동안 영축문화축제를 진행하며 경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한다. 올해 통도사 개산대재는 '코로나 시대에 맞는 안전한 행사'를 모토로,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하에 개개인이 전통의식과 전시 관람, 문화 행사 등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나눔과 참여의 장 △역사와 문화의 장 △문화행사 및 전시 총 3영역으로 구성된다.일반인들도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나눔과 참여의 장'에서는 먼저 10월 3일 오
울산 동축사는 경내 대웅보전에서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울산 동축사는 7일 대웅보전에서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왼쪽에 문수보살, 오른쪽에 보현보살을 모셨으며 지장보살, 관세음보살과 함께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증명법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승가대학학장 인해스님이 맡았으며 통도사 염불대학원장 영산스님이 법주를 맡아 진행됐다.동축사 주지 양관스님은 “제가 여기 오고 나서 부처님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처님을 올바르게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여의치 않아서 지금에야 이렇게 모시게 됐습니다.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차관 일행이 영축총림 통도사를 방문해 방장 성파 스님을 예방하고 금강계단과 국제템플스테이관 인도정부 기증 부처님을 참배했다.다스 차관은 지난 5월 16일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에서 봉행된 ‘한국-인도 국제문화교류 불상 봉불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인도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다스 차관을 비롯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디네쉬 K 파드나익 인도문화교류위원회 사무총장,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등은 8월 31일 다시 통도사를 방문하게 됐다.이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8월 31일 조선 17세기 조각승으로 이름을 떨친 색난(色難)이 만든 ‘김해 은하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김해 은하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일괄’은 1687년(숙종 18년) 제작돼 김해 신어산(神魚山) ‘서림사(西林寺) 시왕전(十王殿)’에 봉안된 불상이다. 서림사 시왕전은 현재의 은하사 명부전을 가리킨다. 은하사 명부전 존상은 모두 21구로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귀왕, 판관, 사자, 금강역사 등 거의 완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이 불상은 경상
경남 통영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 가운데 불교대학이 최초로 문을 연다.쌍계사 말사 통영 대성암(주지 승원스님)은 지난 26일 사찰 경내에서 '제1기 불교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날 입학식에는 대성암 주지 승원스님,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종묵스님, 쌍계사본말사협의회회장 이암스님, 보현사 묵원스님, 연화사 도법스님, 고성 청련암 원각스님을 비롯해 불교대학 입학생 등이 동참했다.학장 승원스님은 "안타깝게도 바른 이해 없이 신행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바로잡고 불교교육의 선도기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남 통영 지역
경남 김해시 외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경운사(주지 해도스님)가 백중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내외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80포대를 기부했다.이번에 기부한 쌀은 불교 명절인 백중 행사를 마치고 신도들이 모은 쌀로, 지역내 저소득 가정 8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경운사 주지 해도스님은 "쌀 한줌씩 모으면 도움이 되지 않나 하는 마음에 신도들과 함께 하다 보니 이렇게 쌀 한 포대, 한 포대가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대표 정혜 스님)가 진주시 소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우리문화재사랑 글짓기대회' 작품을 공모한다.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주역이라는 자존감과 정체성을 갖게 함으로써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 응모 부문은 운문(시·동시·시조)과 산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응모 주제는 '우리 문화재(국외로 유출된 문화재, 국내무형유형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 '자랑스러운 우리문화재', '우리문화재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완성된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지난 5월 16일 인도 정부가 조성한 청동불상을 서울 주한인도대사관으로 이운하여 영축총림 통도사로 모신 데에 이어 한국과 인도가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통도사는 신축년 백중 기도주간을 맞아 8월 8일 기장 가마골소극장에서 ‘한·인 국제문화교류 특별공연-목련존자’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 기획국장 지범 스님, 사회국장 성오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이재영 한·인 국제문화교류 공동영접위원장, 통도사 신도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늘(7일) 경내 명월료에서 한국과 인도의 문화교류 전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展’을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 기획국장 지범 스님, 사회국장 성오 스님, 호법국장 천주 스님, 성보박물관장 송천 스님과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 천원식 경남미술협회장, 김복선 경남미술창작소 회장을 비롯한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개막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등의 식순을 생략하고 대웅전을 향한 합장 3배로 대신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통영 안정사의 불교 의례와 음악의 전통과 가치를 조명하고 계승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불교음악 전문 연기기관인 한국불교음악학회는 오는 15일과 16일 통영 안정사에서 '통영 벽발산 안정사 불교의례 악가무의 전통과 가치'를 주제로 제2회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불교전통음악 범패의 전통을 계승해온 통영 안정사의 유적과 자료 관람, 음악적 특징과 작법무 연구와 콘텐츠 활용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봉은국안단의 축하 연주와 문화 한마당도 펼쳐진다.이번 세미나에는 국악계 원로인 한명희 한국불교음
경남 함안의 절터에서 고려시대 금동불좌상과 사찰 이름인 ‘義谷寺(의곡사)’라고 적힌 기와 조각이 출토됐다.불교문화재연구소는 함안군 함안면 강명리 광려산 기슭에 있는 절터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하던 중 높이 8cm 인 고려시대 금동불좌상과 '의곡사'(義谷寺), '중희십오년'(重熙十五年)' 글자가 새겨진 기와를 찾아냈다고 19일 발표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발굴조사가 이뤄진 함안 강명리 절터는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까지 여러 번 중수하며 세력을 이어간 사찰로 추정된다.특히 이번에 출토된 '의곡사'(義谷寺), '중희십오년'(重熙十五年)' 글자가
구례 화엄사가 7월과 8월 특별한 영화 음악회를 개최한다.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7월 17일과 8월 7일 양일간 경내 화엄원 앞마당에서 ‘2021 화엄사 모기장 영화 음악제’를 연다.먼저 7월 17일 오후 8시에 열리는 모기장 영화음악회의 제목은 ‘달빛 소나타’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마데우스’와 청력을 잃고도 음악사의 영웅이 된 베토벤의 음악과 사랑을 다룬 ‘불멸의 연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연주했던 연주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피아니스트’ 등 클래식 음악이 빛났던 영화 속 명장면을 다
경봉 대선사의 39주기 추모다례재가 6일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에서 엄수됐다.이날 다례재는 문장 원명 스님, 원산 스님, 상좌, 손상좌 스님들과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대중삼배 △추모입정 △종사영반 △헌다 △경봉장학회 장학금 전달 △문도인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통도사 전 주지 원산 스님은 문도 대표 원명 스님을 대신해 “경봉 스님이 살아 계실때 어디 출행을 하시게 되면 이상하게 비오는 날이 많았는데 그때는 스님이 용띠라서 스님이 움직이시면 비가 온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며 “궂은 날씨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총림 쌍계사가 고산 혜원대선사의 백일다례재를 봉행했다.쌍계사는 지난 3월 23일 입적한 쌍계사의 중창주 고산 혜원대선사의 백일다례재를 30일 경내 팔영루에서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쌍계사의 본사와 말사 스님들과 전계제자, 신도들이 참석하여 다시 한 번 추모를 표했다. 또한 백일다례재에 앞서 쌍계사는 ‘고산대선사의 나무’ 명명식을 가졌다. 고산대선사의 나무는 고산대선사가 생전 직접 심고 아끼셨던 나무 중 하나인 소나무에 다비 시에 모아진 재를 함께 묻고 표지석이 설치됐다.
고성 운흥사(주지 월암 스님)는 6월 19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호국영령과 국태민안을 위한 ‘제 291회 영산대재 및 산사음악회’를 봉행했다.운흥사 영산대재는 임진왜란 때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 때부터 국가 규모의 행사로 진행돼 왔다. 이날 영산대재에는 쌍계사 주지 영담 스님, 조계종 13교구 본‧말사 연합회장 이암 스님, 운흥사 주지 월암 스님을 비롯한 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백두현 고성군수와 정점식 국회의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삼신이운 △대령 △관욕 △산중작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늘 통도사 산문안 서축암 입구에 조성된 감자밭에서 통도사 하지 감자수확 대중운력을 진행했다.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하여 율원, 강원, 선원 등 많은 대중스님들이 운력에 참석했다. 스님들은 감자 캐는 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한손에 호미를 쥐고 감자 수확을 진행했다. 초여름의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스님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노력한 끝에 감자수확을 끝마쳤다. 감자를 모두 수확 한 뒤엔 시원한 콩국수와 찐 감자를 먹으며 그늘 밑에서 휴식을 취했다.통도사는 매년 여름 스님들이 직접 나서서 감자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