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지난 1일 해인사를 방문한데 이어 2일에는 양산 통도사를 찾았다.3일 재계와 조계종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를 기리고 아들의 수감 생활로 마음고생을 한 어머니 홍 전 관장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위로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5일은 이건희 회장 1주기였고, 이 부회장이 해인사를 찾은 이달 1일은 삼성전자 창립 52주년 기념일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인사에서 이건희 회장 49재 봉행식이 열리기도 했다.이 부회장은
수행과 전법, 자비를 실천하기 위한 지역불교계 발전을 위해 김해시권역의 스님들이 김해 불인사에 모였다.지난 29일 가야불교와 김해불교의 중흥과 김해시의 발전,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가야승가포럼이 발족됐다.가야승가포럼은 수행과 전법의 바탕위에 종교의 기능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뿐만 아니라 사회변화의 이해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각 사찰 단위의 인프라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송산스님은 “가야승가포럼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기업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일들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
울산불교종단연합회(회장 산옹 스님)가 22일 울산 해남사(주지 혜원 스님)에서 '제10회 전통음식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전통음식문화한마당은 사찰음식 및 한국 전통의 식(食) 문화 그리고 선(禪) 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지역대표 축제로, 한국 전통 불교문화의 뿌리를 되찾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이날 행사에는 울산불교종단연합회 회장 산옹 스님과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을 비롯한 종단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이병호 울산불교신도회장, 송철호 울산시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박태완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영축문학상의 세 번째 시상식이 봉행됐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22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제3회 영축문학상 시상식’을 봉행하고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격려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과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김일권 양산시장, 정영자 영축문학회장, 수상자 및 영축문학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방장 성파 스님이 직접 시상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제3회 영축문학상 심사는 147명의 회원이 보낸 277편의 작품을 대상
"거룩하신 부처님, 오늘 순례단은 불지종찰 통도사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이제 중생 곁으로 움직이는 불교, 적극적인 불교, 친절한 불교로 나아가겠습니다. 상월선원 만행결사의 깃발을 중생계와 허공계에 회향합니다."상월선원 만행결사 천리순례단이 18일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18일 불보종찰 통도사에 도착했다. 지난 10월 1일 승보종찰 송광사에서 입재한 이후 17일 만이다. 통도사에 도착한 순례단은 산문에서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과 통도사 선다회, 불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무풍한송길을 장엄하게 걸어왔다.일주문을 지나 마지막 행선을 진행한
16일차를 맞이하는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이 밀양을 거쳐 호국성지 표충사로 향했다.급격하게 변한 날씨와 아침부터 내린 비 때문에 순례길이 평탄하지 않았지만 순례단은 무거운 발걸음을 꿋꿋이 옮기며 약 24km를 걸어 호국성지 표충사에 이른 아침 당도했다. 표충사 주지 진각스님은 산문 앞에서 순례단을 맞이하며 순례단과 함께 동행 했으며 표충사로 향하는 길은 순례단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불자들로 가득했다.표충사에 도착한 순례단은 먼저 사명대사와 서산대사, 기허대사의 진영을 모시고 있는 표충사당에 헌다를 했다. 이후 대광전 앞에서 16일차 순례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가 개산 1376주년을 맞아 14일(오늘) 개산조 자장율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역대 조사 스님들의 공덕을 기리는 영고재 및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통도사는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여 동안 ‘제1376주년 개산대재 –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 를 진행하며 경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로 인해 규모가 축소됐지만, 개개인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문화전시 프로그램과 전통의식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개산대재의 참의미를 살렸다.오늘 진행된 영
영축총림 통도사가 가을을 맞아 통도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물했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9일 무풍한송로에 위치한 송수정 앞 특별무대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을 초청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숲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공연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한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 그리고 휴일을 맞아 통도사를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자리를 매웠다. 또한 김일권 양산시장도 참석하여 양산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이에 보답하듯이 국내 최정상으로 손꼽히는 재즈 연주자들과 보컬리스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주지 진각 스님)가 오늘(6일) 경내 표충서원에서 '제556회 사명대사 추계향사'를 봉행했다.표충사 향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나라를 구하는데 큰 공을 세운 서산, 사명, 기허 삼대성사의 충렬을 기리기 위해 영조 20(1744)년 왕명으로 시작된 국가제향이다. 표충사는 불교의 원력을 세운다는 의미로 매해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춘추향사를 봉행하며 국난 시 국가수호에 앞장선 삼대성사의 충혼을 기리고 있다.이번 향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으며, 행사는 불교제향인 종사영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개산 1376주년을 맞아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 달여 동안 영축문화축제를 진행하며 경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한다. 올해 통도사 개산대재는 '코로나 시대에 맞는 안전한 행사'를 모토로,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하에 개개인이 전통의식과 전시 관람, 문화 행사 등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나눔과 참여의 장 △역사와 문화의 장 △문화행사 및 전시 총 3영역으로 구성된다.일반인들도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나눔과 참여의 장'에서는 먼저 10월 3일 오
울산 동축사는 경내 대웅보전에서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울산 동축사는 7일 대웅보전에서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왼쪽에 문수보살, 오른쪽에 보현보살을 모셨으며 지장보살, 관세음보살과 함께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증명법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승가대학학장 인해스님이 맡았으며 통도사 염불대학원장 영산스님이 법주를 맡아 진행됐다.동축사 주지 양관스님은 “제가 여기 오고 나서 부처님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처님을 올바르게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여의치 않아서 지금에야 이렇게 모시게 됐습니다.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차관 일행이 영축총림 통도사를 방문해 방장 성파 스님을 예방하고 금강계단과 국제템플스테이관 인도정부 기증 부처님을 참배했다.다스 차관은 지난 5월 16일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에서 봉행된 ‘한국-인도 국제문화교류 불상 봉불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인도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다스 차관을 비롯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디네쉬 K 파드나익 인도문화교류위원회 사무총장,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등은 8월 31일 다시 통도사를 방문하게 됐다.이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8월 31일 조선 17세기 조각승으로 이름을 떨친 색난(色難)이 만든 ‘김해 은하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김해 은하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일괄’은 1687년(숙종 18년) 제작돼 김해 신어산(神魚山) ‘서림사(西林寺) 시왕전(十王殿)’에 봉안된 불상이다. 서림사 시왕전은 현재의 은하사 명부전을 가리킨다. 은하사 명부전 존상은 모두 21구로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귀왕, 판관, 사자, 금강역사 등 거의 완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이 불상은 경상
경남 통영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 가운데 불교대학이 최초로 문을 연다.쌍계사 말사 통영 대성암(주지 승원스님)은 지난 26일 사찰 경내에서 '제1기 불교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날 입학식에는 대성암 주지 승원스님,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종묵스님, 쌍계사본말사협의회회장 이암스님, 보현사 묵원스님, 연화사 도법스님, 고성 청련암 원각스님을 비롯해 불교대학 입학생 등이 동참했다.학장 승원스님은 "안타깝게도 바른 이해 없이 신행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바로잡고 불교교육의 선도기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남 통영 지역
경남 김해시 외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경운사(주지 해도스님)가 백중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내외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80포대를 기부했다.이번에 기부한 쌀은 불교 명절인 백중 행사를 마치고 신도들이 모은 쌀로, 지역내 저소득 가정 8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경운사 주지 해도스님은 "쌀 한줌씩 모으면 도움이 되지 않나 하는 마음에 신도들과 함께 하다 보니 이렇게 쌀 한 포대, 한 포대가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대표 정혜 스님)가 진주시 소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우리문화재사랑 글짓기대회' 작품을 공모한다.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주역이라는 자존감과 정체성을 갖게 함으로써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 응모 부문은 운문(시·동시·시조)과 산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응모 주제는 '우리 문화재(국외로 유출된 문화재, 국내무형유형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 '자랑스러운 우리문화재', '우리문화재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완성된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지난 5월 16일 인도 정부가 조성한 청동불상을 서울 주한인도대사관으로 이운하여 영축총림 통도사로 모신 데에 이어 한국과 인도가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통도사는 신축년 백중 기도주간을 맞아 8월 8일 기장 가마골소극장에서 ‘한·인 국제문화교류 특별공연-목련존자’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 기획국장 지범 스님, 사회국장 성오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이재영 한·인 국제문화교류 공동영접위원장, 통도사 신도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늘(7일) 경내 명월료에서 한국과 인도의 문화교류 전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展’을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 기획국장 지범 스님, 사회국장 성오 스님, 호법국장 천주 스님, 성보박물관장 송천 스님과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 천원식 경남미술협회장, 김복선 경남미술창작소 회장을 비롯한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개막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등의 식순을 생략하고 대웅전을 향한 합장 3배로 대신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통영 안정사의 불교 의례와 음악의 전통과 가치를 조명하고 계승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불교음악 전문 연기기관인 한국불교음악학회는 오는 15일과 16일 통영 안정사에서 '통영 벽발산 안정사 불교의례 악가무의 전통과 가치'를 주제로 제2회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불교전통음악 범패의 전통을 계승해온 통영 안정사의 유적과 자료 관람, 음악적 특징과 작법무 연구와 콘텐츠 활용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봉은국안단의 축하 연주와 문화 한마당도 펼쳐진다.이번 세미나에는 국악계 원로인 한명희 한국불교음
경남 함안의 절터에서 고려시대 금동불좌상과 사찰 이름인 ‘義谷寺(의곡사)’라고 적힌 기와 조각이 출토됐다.불교문화재연구소는 함안군 함안면 강명리 광려산 기슭에 있는 절터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하던 중 높이 8cm 인 고려시대 금동불좌상과 '의곡사'(義谷寺), '중희십오년'(重熙十五年)' 글자가 새겨진 기와를 찾아냈다고 19일 발표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발굴조사가 이뤄진 함안 강명리 절터는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까지 여러 번 중수하며 세력을 이어간 사찰로 추정된다.특히 이번에 출토된 '의곡사'(義谷寺), '중희십오년'(重熙十五年)' 글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