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운흥사(주지 월암 스님)는 6월 19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호국영령과 국태민안을 위한 ‘제 291회 영산대재 및 산사음악회’를 봉행했다.운흥사 영산대재는 임진왜란 때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 때부터 국가 규모의 행사로 진행돼 왔다. 이날 영산대재에는 쌍계사 주지 영담 스님, 조계종 13교구 본‧말사 연합회장 이암 스님, 운흥사 주지 월암 스님을 비롯한 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백두현 고성군수와 정점식 국회의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삼신이운 △대령 △관욕 △산중작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늘 통도사 산문안 서축암 입구에 조성된 감자밭에서 통도사 하지 감자수확 대중운력을 진행했다.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하여 율원, 강원, 선원 등 많은 대중스님들이 운력에 참석했다. 스님들은 감자 캐는 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한손에 호미를 쥐고 감자 수확을 진행했다. 초여름의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스님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노력한 끝에 감자수확을 끝마쳤다. 감자를 모두 수확 한 뒤엔 시원한 콩국수와 찐 감자를 먹으며 그늘 밑에서 휴식을 취했다.통도사는 매년 여름 스님들이 직접 나서서 감자수확
양산 원각사가 지역 소외 이웃들을 위한 백미를 기탁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원각사(주지 도흔 스님)는 ‘자비의 쌀 나누기’ 챌린지의 일환으로 부산불교복지협의회(회장 정여 스님)에 지난 3월 백미 1000kg을 지원한 데 이어 오늘(18일) 자비의 쌀 1000kg을 추가로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백미는 개금복지관을 비롯한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전달됐으며, 이는 복지관을 통해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주지 도흔 스님은 “코로나19로 신도가 줄어 힘들지만, 이런 시기에 소외 계층들은 더욱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만발
■ 책 소개수계50문답(受戒50問答)은 봉녕사 승가대학 조교수로 있으면서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연구과정 3년에 재학 중인 정현 스님이 대만의 법고문화편집부에서 2017년에 발간한 『수계50문』을 번역 출판한 책으로 불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을 계율 관련 문제 50개를 제시하여 계율을 왜,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간단하면서도 핵심 위주로 정리하고 있는 수계에 관한 입문서이다.불교에서 깨달음에 이르려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할 세 가지 수행을 계・정・혜라고 한다. 계(戒)는 계율을 지켜 실천함을 말하고, 정(定)은 마음을 집중・통일시켜
동국대(총장 윤성이) 불교학술원(원장 자광 스님)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사업단(이하 동국대 ABC사업단)은 합천 해인사 백련암(감원 원택 스님) 소장 고문헌을 소개한 ‘백련암 소장 고문헌 도록, 성철스님 책’을 출간했다.동국대 ABC사업단 집성팀은 2017년 8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백련암 퇴옹 성철 스님(1912~1993)이 생전에 소장했던 고문헌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조사와 촬영을 진행했으며, 서지사항 50여 항목에 대한 정밀 조사와 함께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촬영을 병행했다.이번에 출간한 백련암 도록에는 불교
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적광 스님)은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별초대전 ‘一生一念 평산 유형재 연화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평산 유형재의 18년 만의 초대 개인전으로 더러운 곳에서 피어나 맑고 향기로운 향기로 세상을 정화하는 연화를 소재로 한 작품 47점과 금니 반야심경 1점, 묵서 반야심경 1점 총 49점을 전시한다.평상 유형재 작가는 1978년 22세에 국전 입선을 시작으로 1997년 중국길림 중한 서화작가전 한국화 우수상 수상, 1997년과 2001년 국내의 권위 있는 서예전문지 에서 ‘한국초서 10걸’ 및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출판문화원(대표 박기련)은 지난 11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불교성전 오디오북 고불식’을 봉행했다.동국역경원 ‘불교성전’ 오디오북은 유튜브 등 통신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방식의 포교로 기획됐다. 불교성전 오디오북 제작식에는 제작책임을 맡은 김형진 KBS 디지털제작부 PD와 김한나 등 KBS 성우 6명이 함께했다. 김 PD는 “불교성전에 담긴 부처님 말씀을 소리로 들으면 명상과 함께 마음의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처님의 설법을 직접 듣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만들겠
지난해 12월 울산 보덕사 관음전에서 도난당했던 ‘석조관음보살반가상’이 6개월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울산경찰청(청장 유진규)과 공조 수사해 울산시 울주군 소재 보덕사 관음전 ‘석조관음보살반가상’ 1점을 온전하게 회수, 이달 중 다시 보덕사로 돌려주기로 했다. 이번에 회수한 석조관음보살반가상은 보덕사 관음전에 있던 것으로 피의자 A씨는 2020년 12월 24일 야간에 몰래 침입해 불전함과 석조관음보살반가상을 자신의 차량으로 훔쳐 창고에 보관 은닉했다. 문화재청은 울산경찰청과 공조해 탐문과 CCTV를 통
재단법인 영축문화재단이 ‘제9회 영축문화대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시상부문은 봉사(실천)상, 학술(문화)상, 포교(원력)상 총 세 부문이며,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 시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각 부문별 추천 대상으로는 △봉사(실천)상은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불살생 정신을 바탕으로 반목과 대립에서 화합과 상생의 사회를 만드는데 몸소 실천하는 자(단체) △학술(문화)상은 전통문화를 연구, 발굴, 계승발전 시킴으로서 정신문화를 복원시키고 맑은 사회를 건설하는데 기여한 자(단체) △포교(원력)상은 돈독한 신심으로 수행정진과 홍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6~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코레인관광개발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박2일 여정으로 김제 금산사, 예산 수덕사, 광주 증심사, 봉화 축서사, 고성 화암사에서 템플스테이와 함께 지역 관광지를 여행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이번 여행에서는 ‘자연과 힐링, 심신치유’라는 주제로 산사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첫째 날 저녁과 둘째 날 아침 사찰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특산물과 맛집 체험도 할 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6월 14일부터 9월 3일까지 ‘사연따라 찾아가는 사찰음식’ 온라인 수기를 모집한다.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를 격려하고 사찰음식으로 이웃 간 정을 나누고자 기획했다. 지난 행사에서는 대학병원 관계자, 지구대 경찰관, 학교 선생님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연이 쏟아져 처음 준비했던 사찰음식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접수 기간도 연장하는 등 열띤 호응을 얻었다.행사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취업, 개인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설 비영리 포교단체 풍경소리 이사장으로 새롭게 취임했다.부처님의 법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 풍경소리는 1999년 9월 창립해 전국 지하철과 철도 역사 2500여 곳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담은 포스터를 부착하며 전법활동을 실천해왔다. 또 도서관, 군부대, 불교 관련 축제현장, 사찰 등에서 풍경소리 인기 포스터를 전시하는 장도 꾸준히 마련해 왔으며, 부처님의 법음을 전파하기 위한 강연, 세미나,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새롭게 이사장으로
영축총림 통도사가 신축년 단오절을 맞아 용왕재를 봉행하며 화기 소멸과 도량의 안전을 기원했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단옷날인 6월 14일 경내 설법전에서 주지 현문 스님을 비롯한 사중 소임자 스님들과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단오절 용왕재를 봉행했다.주지 현문 스님은 “부처님의 공덕으로 참석한 불자들 가정에 재앙이 소멸되고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통도사의 오랜 전통인 용왕재가 무형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여러 불자님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통도사는 이날 용왕재가 끝난 후 경내 각 전각 기둥에 소금단지를 교체해
경남 양산 내원사가 단오를 맞아 천성산 정상에서 산재를 봉행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겼다.내원사(주지 아용 스님)는 14일 구름이 낮게 깔린 천성산 제1봉 원효봉 정상에서 내원사 주지 아용 스님과 동국제일선원 결제 대중 등이 동참한 가운데 내원사 ‘천성산 산재’를 봉행했다.내원사는 매년 단오를 맞아 뭇 생명과 천성산 자연 환경 보존을 기원하기 위해 결제 스님들과 천성산 정상에서 산재를 봉행하고 있다.이날 산재에서 주지 아용 스님은 축원문을 통해 코로나19 소멸과 양산시의 경제 발전 및 시민들의 안녕을 발원하고 맑고 향기로운 천성산
부산 천태종 광명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 영령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대법회를 봉행하며 호국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13일 경내 지관전에서 주지 춘광 스님의 증명으로 호국 영령 대표 위패와 6‧25 참전전사자 대표 위패 등 호국 영령위패를 모시고 ‘호국 순국선열 위령천도대법회’를 거행했다.이날 법회는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 정광사 주지 화산 스님, 동해사 주지 행주 스님, 정미영 금정구청장, 백종헌 국회의원, 김원종 국가유공자회 금정구지회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개회선언 △삼귀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 진여원(원장 남보타월)은 10일 부산 북구 화명현충공원에서 ‘제23회 진여호국영령위령재 및 보훈가족위안행사’를 봉행했다.위령재는 진여원과 육군 제53사단 125연대 6대대가 공동 주관하고 부산시와 부산지방보훈청, 부산시 북구청, 부산시불교연합회, 진여사회복지원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호국 정신과 희생을 기리는데 더욱 집중했다.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로 호국영령 위령재가 봉행됐으며, 2부 본행사에서 추모식이 진행됐
■ 책 소개 산사를 오르고 거닐며 느끼다뜻밖의 놀라움을 찾아 떠나는 소소한 사찰 탐寺기오랜 세월 승려와 불교 신자들의 의식과 문화가 뿌리내리며 한국 불교 고유의 정서와 미의식을 형성한 사찰. 싱그러운 숲길과 계절마다 피는 꽃, 고즈넉한 풍경과 분위기,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사찰이 주는 지적, 미적 감동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방문자도 사랑하게 되는 매력적인 요소들이다. 《절집의 미학》은 이런 요소들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오랫동안 한국의 사상과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취재
대한불교조계종 부산 홍법사가 6월 6일 제 31회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재를 경내 대광명전에서 봉행했다.이날 행사는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 기념사, 인사말, 음성공양, 호국영령 위령재, 창건주 보살님 천도재 순으로 진행됐다.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창건주 보살님의 유지가 담긴 행사이고 동시에 국가적으로도 의미를 계속 이어나가야 할 호국보훈의 달에 어쩌면 가장 빛나는 행사가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재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은 “많은 분들과 모여서 홍법바라밀재를 지내기로 해서 오늘이 31번째 하는 날
▦ 출판사 서평『명사여운鳴沙餘韻』“생각해 보면 명사산의 화음和音은 울음이 아니라 가르침의 바람 속에서 깨어나는 낱낱 깨침들의 환희성歡喜聲이라 해야 옳습니다. 여운이 없는 세상, 그래서 날로 여운이 그리운 시대이기에 나는 깨침의 대화음에 작은 소리를 더할 한 알의 모래알이 되고 싶은 병앓이를 하는 중입니다. 부처님이 되기까지는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저자 함현 스님은 오래전 중국 명사산에서의 또렷한 기억을 이야기하고 있다. 동북아불교를 낳은 불모佛母 명사산에서 바람이 불 때마다 날리는 검은 모래들의 울음소리가, 단순한 울음이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29일 서면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제13회 생명나눔 시‧산문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생명나눔 부산본부는 청소년들이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부산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에 모여 백일장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작품을 우편으로 접수받는 공모전 형식으로 개최했다.제13회 생명나눔 백일장은 중등부 ‘어머니’, 고등부 ‘사진’을 주제로 5월 2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중등부 82명, 고등부 39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