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봉선사 경내 및 특설무대에서 ‘제19회 봉선사 연꽃축제’를 개최한다. 봉선사는 진흙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연꽃을 통해 세상에 치유와 희망을 담은 연꽃향기를 전하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17일 개막식에서는 봉선사 일주문 앞에 에드벌룬을 띄우고 전통등을 전시하는 ‘천년의 빛 터널’ 개통식을 가지며, 봉선사 신도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꾸미는 버스킹 무대도 선보인다.행사 마지막 날인 24일 낮에는 연밥시식과 도자기 체험
동국대(총장 윤성이)에서 차세대 문학인 양성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온 ‘동국 문학인 장학 릴레이 기부’의 7번째 기부자가 탄생했다.임정섭 삼민화학공업 회장은 지난 6일 동국대를 방문해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에게 동국 문학인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은 “동문이 아니심에도 동국 문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문학인재 양성에 큰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작가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 중인 문학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정섭 회장은 “동국 문학인 장학 릴레이 기부 이야기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복날 육류소비를 줄임으로써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말복인 8얼 10일까지 ‘복날 채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중복 7월 21일과 말복 8월 10일,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채식 인증샷과 소감문을 올린 후 다음 링크(https://forms.gle/tSPCJVrbuYHegTxL6)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 중 우수 참가자 5명에게는 불교환경연대 녹색사찰로 지정된 서울 금선사, 강릉 현덕사, 울산 백련사, 고창 참당암, 창원 성주사 중 1곳에서 템플스테이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조계종이 이에 맞춰 '수도권 사찰 방역수칙' 사항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일요법회를 포함한 정기법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행사 및 회의는 관할구역 지자체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된다.사찰 내에서는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기도와 예불 집전 및 동참시에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사찰 상주대중 공양을 제외한 신도 및 외부인의 대중공양은 중단해야 한다.출입자 명단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
연등회보존위원회와 불교중앙박물관, 국리무형문화유산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특별전이 23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불교중앙박물관은 아직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관람 시간을 매주 목‧금 오후 5시에서 오후 8시로 연장했으며, 관람자 전원에게 코로나 방역 마스크를 1인 1매 증정한다.또한, 3주간 방문자 응모권자에 대해서는 매주 월요일 추첨을 통해 당첨된 5명에게 LED 연꽃등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한편,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특별전은 온라인 VR전시(https://v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손과 마음으로 읽는 불교성전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필사를 통해 올바른 불교성전 읽기를 실천하고, 불자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각 가정에서 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행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계종 신도증을 소지한 불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앙신도회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불교성전을 필사하면 된다. 원하는 필기구를 사용할 수 있고 분량은 원고지 최소 2매에서 5매 이내다.작성된 필사본은 오는 7월12일부터 8월31일까지 중앙신도회로 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구례 화엄사가 7월과 8월 특별한 영화 음악회를 개최한다.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7월 17일과 8월 7일 양일간 경내 화엄원 앞마당에서 ‘2021 화엄사 모기장 영화 음악제’를 연다.먼저 7월 17일 오후 8시에 열리는 모기장 영화음악회의 제목은 ‘달빛 소나타’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마데우스’와 청력을 잃고도 음악사의 영웅이 된 베토벤의 음악과 사랑을 다룬 ‘불멸의 연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연주했던 연주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피아니스트’ 등 클래식 음악이 빛났던 영화 속 명장면을 다
북한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반도가 평화와 상생으로 나아가기 위한 강좌가 마련됐다.조계종의 남북불교교류 공식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는 8월28일과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공존 상생 합심의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평화통일 아카데미는 북한의 정치, 경제, 외교,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4개 강좌와 9월4일 강원도 고성 남북접경지역 현장순례로 구성된다.첫 강의는 8월28일 오후 2시부터 김진환 국립통일교육원 교수가 '북한의 통치사상과 권력구조 이해'를 주제로,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은 '북한 경제
성철사상연구원이 학술지 ‘퇴옹학보’ 18집을 6월 30일자로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퇴옹학보’ 18집에는 지난 4월 부산 고심정사에서 발표된 논문과 투고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5편의 논문이 수록됐다.수록된 논문은 △강경구 동의대 교수 ‘성철선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시론’ △양순애 경북대 박사 ‘僧肇와 性徹의 中道사상 비교’ △석길암 동국대 교수 ‘현수법장의 교판론과 퇴옹성철의 불교관 비교 연구’ △서재영 성철사상연구원 연학실장 ‘퇴옹의 중도사상이 현대 한국불교에 끼친 영향’ △김호귀 동국대 교수 ‘선종의 수행과 신심의 상관
부산 수영구노인복지관(관장 이병호)는 지난 6일 초복을 맞아 독거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DAY'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수영구노인복지관에 따르면 놀라푸드(대표 정익채)의 후원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440가정에 직접 끓인 삼계탕을 준비해 전달했다.수영구노인복지관은 매년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초복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 행사를 계획하여 직원들이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했다.이병호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한국의 단청을 주제로 한 노재학 사진작가의 개인전이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한국의 단청, 고색창연(古色蒼然)’을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단청 장엄 가운데 꽃을 집대성했으며, 48장의 사찰 단청 사진과 궁궐 및 유가 건축의 단청 사진 5장 등 총 5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노재학 작가는 사진과 미학을 독학하며 궁궐과 전통 사찰, 서원 향교의 유가 건축 등에 남아 있는 단청 문양을 20여 년간 관찰하고 연구해왔으며, 고색창연한 단청을 자연의 빛을 이용해 사진으로 기록했다.한편, 전시 기간 매일
한국 불교의 아픈 역사인 10.27법난의 전국승려문예‧추념곡 공모전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10.27법난의 진실을 알리고, 불교의 상처를 치유함과 더불어 사회의 아픔을 어루만져 종교적 평화정신을 널리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전국승려문예공모전은 전국 스님들을 대상으로 시와 산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9월1일까지 불교신문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10.27법난 추념곡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작사 부문은 7월25일까지, 작곡 부문은 9월23일까지 BBS불교방송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
부산 을파소 관음사 주지 운곡 스님의 선명서화 전시회가 7월 9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해운대 구민과 함께하는 선명서화의 대가 운곡 스님의 선명서화 展’을 주제로 독거노인과 청소년 가장 돕기 기금마련 나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운곡 스님은 이번 전시에서 선명서화에 디지털 아트를 접목시킨 작품들을 선보인다. 선명서화 작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접속하면 명상음악 및 경전 독송 등을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지난 5월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한 초대전 ‘동행21
종립학교인 부산 금정중학교가 학생들의 교화활동과 인성교육을 위한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학교법인 금정학원(이사장 경선 스님) 산하 금정중학교(교장 권장석)는 7일 별관에서 학교법인 이사장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법당 반야원 및 다목적 인성교육관’ 이전 개원 법회를 봉행했다.금정중학교는 1996년 별관에 법당 반야원을 15평의 크기로 조성하고 석가모니불을 봉안했으며, 1997년 6월 학부모 신행 단체로 반야불자회가 창립되면서 법당이 활기를 띠게 됐다. 이후 2013년에는 후불탱화 및 호법신장 탱화를 조성하고
경봉 대선사의 39주기 추모다례재가 6일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에서 엄수됐다.이날 다례재는 문장 원명 스님, 원산 스님, 상좌, 손상좌 스님들과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대중삼배 △추모입정 △종사영반 △헌다 △경봉장학회 장학금 전달 △문도인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통도사 전 주지 원산 스님은 문도 대표 원명 스님을 대신해 “경봉 스님이 살아 계실때 어디 출행을 하시게 되면 이상하게 비오는 날이 많았는데 그때는 스님이 용띠라서 스님이 움직이시면 비가 온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며 “궂은 날씨
법보종찰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제2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2회 웹툰 공모전의 부제는 '팩션으로 다시쓰는 어느 불교문화재의 원더풀한 이야기'이며, 주제는 팔만대장경 조성과 팔만대장경 우리말 번역, 팔만대장경 수호 등 팔만대장경과 관련된 주제이거나 팔만대장경과 관련된 해인사 이야기를 다뤄야 한다. 국내 거주중인 2005년 이후 출생한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9월17일까지, 결과발표는 10월4일 해인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시상식은 10월16일 해인사 경내에서 진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9월 26일까지 ‘효령: 회암사에 담은 불심’ 기획전을 진행한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불교에 대한 억압이 극에 달하던 시대적 상황에서 왕자와 불자의 삶을 동시에 살아오며 회암사 역사에 진한 족적을 남긴 ‘효령대군 이보’를 주목하고자 했다.양주 회암사(사적 제128호)는 고려 말~조선 초 당대 전국에서 많은 승려와 신도들이 찾는 대사찰이었다. 조선 제3대 왕 태종 이방원의 둘째 아들 효령대군은 왕장의 신분으로 태어났음에도 권력에 얽매이지 않고 불교에 깊이 심취했다. 대군의 자리에서 여러 임금을 모실 만큼 장
조계종 총무원(원장 원행 스님)은 정부의 종교시설 방역수칙 개편안에 따라 2일 전국 본말사에 지침을 내렸다.지침에 따르면 정기법회 시 실내 수용인원을 수도권 사찰은 30%, 비수도권 사찰은 50%로 제한하고 야외 공간은 개인간격을 최소 1m 이상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사찰의 야외 행사인 경우에는 수도권 사찰은 100인 미만, 비수도원 사찰은 1m 이사 개인간격을 유지하고 500인 이상인 경우 지자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개편된 방역 수칙은 지자체별로 지침이 상이한 곳이 많으므로, 관할지역의 지침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완료
불교 5대 명절인 우란분절을 앞두고 전국 사찰에서 오늘(5일) 신축년 백중 49일 기도 입재 법회를 봉행했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5일 설법전에서 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장 덕문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백중기도 입재식을 가졌다. 덕문 스님은 법문에서 “이번 법회는 우란분재 법회로 우란분이라고 하는 범어의 뜻은 ‘거꾸로 매달리다’라는 의미”라며 “거꾸로 매달린 듯한 고통스러운 상황을 바로 서는 편안한 삶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법회가 바로 우란분재 법회”라고 설명했다. 또 스님은 “영가님들께서는 이번 49일 동안 우란분재 기도를
불교계 국제협력단체인 지구촌공생회가 오는 9월 23일까지 코로나19로 배움의 기회를 잃은 몽골 아이들을 위해 '학습 키트 지원 캠페인'에 나선다.유엔개발계획(UNDP)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아동의 86%는 코로나19 이후 어떠한 교육도 받지 못했고, 몽골의 경우 18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휴교와 이를 대신할 온라인 교육 환경의 부재로 학습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특히 몽골 울란바토르 시의 외곽에 위치한 26번 학교는 중심지의 인프라에서 더욱 소외되어 있고, 학생들 대다수가 저소득층이라는 점에서 학습 격차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