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지난 1일 '화엄 숲 걷기대회'를 시작하며 새롭게 조성된 효심 둘레길 '어머니의 길'을 공개했다. 화엄사의 둘레길의 명칭 '어머니의 길'은 화엄사의 창건 설화에서 기인한다.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공양 올리는 자신의 모습을 석등의 형태로 조각했다는 창건 설화에 따라, 화엄사 입구에서 연기암까지 이르는 2km 구간의 화엄 숲을 어머니의 길로 지정해 연기조사의 효심을 기린 것이다.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화엄사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만들어 전 세대가 함께하는 화엄의 세
지난 9일 광주 자비신행회 부설 자연사찰음식체험관에서 열린 '붓다는 신나,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가족이 참여하는 채식요리경연대회'에서 김범수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채식요리경연대회는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회장 동천 스님)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동련 광주지구(회장 지장 스님)가 주최했으며, 광주 소원정사(주지 도계 스님)와 자비신행회(이사장 이화영)의 후원으로 열렸다.이번 채식요리경연대회의 주제는 '자연아 행복해'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고마움과 가족의 행복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땅설법을 전승하고 있는 삼척 안정사 설법전에서 13일 학술대회가 열린다.땅설법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님들이 법문을 설하는 속강(俗講)의 하나이다. 재단법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무형문화연구원과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가 주관하며, ‘안정사 땅설법을 통한 한국의 속강 문화 복원 - 공연 예술적 측면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날 학술대회는 3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에서는 ‘땅설법의 공연예술적 가치’를 주제로 ‘안정사 땅설법’을 다룬 네 편의 논문 △공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정인 스님)가 오는 31일까지 '제31회 (향기로운)산해원문화상' 후보자를 공모한다.산해원(山海原)문화상은 향토문화 창달을 도모하고 지역 문화예술, 언론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창원 지역불교계가 지난 1991년 제정한 상이다. 산해원의 명칭은 통합 창원시 이전의 마산, 진해, 창원의 끝글자를 합쳐 창원지역을 상징하는 의미이다.시상 부문은 문학상, 예술상, 언론상, 행원상(지역개발)으로 나뉜다. 후보자 자격은 경남 도내에 거주하고 해당 분야 20년 이상의 전문 활동경력을 가진 문화예술인, 언론인, 사회봉사자 등으로
서울 가야산선원(선원장 효담 스님)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10월 22일부터 23일 경주 황룡원에서 특별 프로그램 ‘그냥 여기서 놀다(쉬었다)가자’를 진행한다.‘쉬면서 하는 선 공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10년의 세월 동안 선원과 인연 맺은 불자들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선원장 효담 스님과 상좌 징앙 스님의 법문, 황룡원 중도탑 참배, 자율수행 등으로 구성됐다.선원은 백장총림의 교육 시스템을 따라 반야와 정안을 열어주는 법문(法問), 스승과 제자가 마주 앉아 안목을 점검받고 교환하며 공부의 정도를 지도받는 독참(獨參),
평택불교사암연합회와 금요포럼이 오는 16일 오후 1시 평택 수도사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에서 '제1회 평택 역사문화로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명계환, 민태형 동국대 교수를 사회로 △원효의 구법행로에 대한 연구(김경집/ 진각대 교수) △혜초 ‘왕오천축국전’의 해로설(海路說)(김규현/ 한국티베트문화연구소) △심복사와 비로자나불-부처가 바다에서 나온 까닭은?(박재용/ 동국대 교수) △원효길의 역사문화적 상징과 의미(김학범/ 한경대 명예교수)가 발표된다.발표가 끝난 후에는 이평래 충남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이어진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신라왕경의 사찰과 정원-분황사지·구황동 원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경주 분황사지는 선덕여왕 3년(634)에 창건되어 승려 자장(慈藏)과 원효(元曉)가 머물렀던 유서 깊은 사찰로 신라 최초의 ‘品’자형 1탑 3금당식으로 축조된 가람이다.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일원은 2004년 발굴조사를 통해 2개의 인공섬과 입수로, 배수로, 건물지, 담장, 축대 등이 확인된 신라 시대 정원이다. 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문화재 행정 60주년을 맞아 지난 5월부터 5회로 기획한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의 마지막 회차를 13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토론회의 주제는 ‘미래의 60년, 세계로 도약하는 문화재 행정’으로,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위상에 맞는 국제사회 기여방안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첫 번째 발표는 △백숙희 성결대학교 객원교수(前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의 ‘문화유산 국제사회 주도권 확보를 위한 마스터 플랜’으로,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사업(ODA)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이사장 지안 스님)과 은암문화재단(이사장 신공 스님)이 오는 16일 오후 1시 김해 동림서원에서 '코로나19, 불교가 답하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불교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 개회식과 2부 발표 및 논평으로 구성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발표에서 △팬데믹에 대한 초기불교적 대응(김한상 동국대, 우명주 동국대) △코로나 19, 불교적 해석 - 정서불안, 사심사관, 탈중심화를 중심으로(안환기 서울불교대학원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비대면 온라인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유산교육 힐링 체험’ 꾸러미를 개발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급한다.'찾아가는 문화유산교육 힐링 체험’은 온라인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자 스스로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배우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자율학습형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증가하는 비대면 문화유산 교육·체험 서비스 수요 충족과 자율적 문화유산 학습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문화재청은 무형 유산을 소재로 한
10·27법난의 아픔을 치유하고 종교적 평화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10·27법난 전국 승려 문예공모전’에서 혜해 스님의 시 '가사를 정대하며'와 범념 스님의 산문 '진리의 등불은 꺼지지 않는다'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6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스님들을 대상으로 ‘10·27법난의 진실, 파사현정, 유구한 역사의 한국불교’와 ‘종교적 평화정신의 고취, 역사적 상처의 치유, 화해 상생의 정신’을 주제로 시와 산문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부장 원경 스님)와 불교신문(사장 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575돌 한글날 계기로 9월 30일부터 상설전시관 1층 중근세관 조선1실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석보상절(釋譜詳節)' 초간본과 갑인자(甲寅字)로 추정되는 금속활자를 공개한다.'석보상절'은 1447년(세종 29) 세종(재위 1418~1450)의 왕후인 소헌왕후 심씨(1395~1446)의 명복을 빌고자 간행된 책이다. 훗날 세조가 되는 수양대군이 세종의 명을 받아 부처님의 일대기와 설법 등을 정리해 한글로 번역했다. 원래는 모두 24권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다.이번에
보조사상연구원(원장 김방룡)이 10월 8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에서 '제138차 정기 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천복승고에 대한 각범혜홍의 비판과 그 반박'을 주제로 마해륜 고려대 강사가 발표한다. 2부에서는 성청환 동국대 외래교수가 '불의 상징성과 의례적 함의'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한다. 1부 사회는 오용석 원광대 HK연구교수, 논평은 지혜경 성균관대 연구교수와 황금연 박사(동국대 불교학술원)가 하며, 2부 사회는 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논평은 김경집 진각대 교수와
국립 순천대 남도문화연구소(소장 이욱)가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광양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양 백운산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근대 광양 백운산 불교의 역사(이종수 순천대 교수)△조선시대 백운산 간행 불서의 성격(박용진 국민대 교수) △백운산 소재 불상의 문화적 가치(유근자 동국대 교수) △백운산 성불사의 전통사찰 등록 가능성(신선혜 호남대 교수) 등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이계표 전남문화재위원, 홍영기 전남문화재위원, 손성필 조선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이종수 순천대 사학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인 조해종 작가가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울산 뮤즈세움 갤러리에서 아홉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화엄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조해종 작가는 관세음보살, 무상, 문자도 등 18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조해종 작가는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여러 존상이나 부처님의 일화, 나아가 사찰의 전각을 장엄하는 벽화와 단청도 넓은 의미의 불화에 속한다"며 "불화는 교화와 장엄의 목적으로 불교의 가르침과 세계관을 아름답게 구현해 보이는 예술형식이라 할 수 있다"고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28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 계명대와 공동으로 인문소양 강화를 위해 고교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고교-대학 연계 인문학 강화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공모전은 고교부와 대학부 부문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렸으며, 고교부 106편, 대학부 115편이 접수됐다. 이후 인문학 전공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도서에 대한 이해도 △완성도 △표현력 △독창성 등을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고교부는 이지호 학생(경
한국과 중국의 절임채소 문화를 고찰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는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 동방문화대학원대 본관 호운미술관에서 '한·중 절임채소 문화의 문헌적 실물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제3차 음식문화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한중 채소저장문화 교류사와 김치의 특수성(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문화융합단장) △김치, 새로운 가치를 말하다(박광희 ‘박광희김치’ 대표) 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사회를 맡은 공만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는 "요즘 한국과 중국간 김치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 위치한 다보성갤러리가 오는 30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한·중 문화유산 재발견'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문화유산 교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다보성갤러리 홈페이지(http://www.daboseong.com/)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전시회에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조성된 우리나라와 중국의 문화재 500여 점이 전시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국의 ‘당삼채연리문 관음보살좌상
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수완스님)가 지난 26일 대구 보현사(주지 지우스님) 보광명홀에서 '잘 가라 코로나19 시낭송 대회'를 개최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조계종 문화부가 후원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불자 문인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대회에는 회장 수완스님, 대회장 상인스님, 부회장 지우스님을 비롯한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현대불교문인협회장 수완스님은 "코로나19로 일상이 마비돼 힘겹겠지만 이 행사를 통해
불교문화와 강화도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강화도 삼랑성 전등사 일원에서 펼쳐진다.‘반조(返照)’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리며, 모든 행사는 유튜브 채널 '전등사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축제는 10월 2일 오후 6시 사물 시연과 저녁예불로 구성된 식전행사와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린다. 오후 7시에 열리는 가을음악회에는 가수 김태우와 먼데이키즈, 임정희, 펀치, 스탠딩에그, 국악소녀 양은별 등이 무대에 올라 천년고찰 전등사의 가을밤 정취를 장식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