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건주 하도명화보살의 발원을 이어 끝없는 보살행을 실천해 온 홍법사가 개산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9일 홍법사(주지 심산스님)는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음악을 통해 전하는 홍법칸타타를 개최했다.홍법칸타타는 홍법사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추억하고, 미래를 나아가는 사부대중의 원력과 서원이 담긴 행사로 회향됐다. 주지 심산스님과 홍법사 대중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깊은 신심으로 함께 도량을 만들어온 불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홍법사는 홍법(弘法)의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으로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뤄진다. 이는 ‘가족(家族)’의 사전적 의미다. 혹자는 가족은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존재라고도 한다. 그렇기에 더 놓치기 쉬웠던 가족의 의미를 조명하는 법석이 부산서 열렸다. 새로운 전법의 목표를 설정, 지속 가능한 체계적 포교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혜원불교교육원이 지난 9일 제2회 혜원 시민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포교와 전법에 진력하고 있는 스님과 교수, 재가불자들이 함께 포교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가 연말을 맞아 첫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총연합신도회는 오늘(7일) 부암1동에서 연탄배달봉사를 진행했다. 박수관 회장을 비롯한 총연합신도회 회원 13명이 참석해 혹한기에 추위와 고군분투 하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작지만 훈훈한 온기를 전달했다.이번 연탄나눔에는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박수관 회장을 비롯한 회원 일동이 동참했다. 총연합신도회는 금일 부암1동에서 200장의 연탄을 배달했으며, 부산진구에 총 17800장을 나눔 했다.
1997년 외환위기로 경제가 어려웠던 시절, 그 해 11월 스님들이 사회복지법인 범어사를 설립했다. 중생구제의 대자대비 사상을 바탕으로 스님들은 당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화두의 끝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었다.그렇게 1998년 1월 구서역 인근에 무료급식소를 처음 개소했다. 이후 어린이, 청소년, 노인을 위한 복지사업과 사회복지센터 운영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21년이라는 시간 동안 범어법인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한편 지난 4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제2회 범어복지대회가 열렸
지난달 27일 부산 천불정사(주지 고담스님)에서 지역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쌀 전달식이 열렸다. 천불정사는 매년 4차례 백미 1000kg을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역 기관에 기탁해 오고 있다. 이번 나눔의 쌀은 금정구 장전3동 주민센터에 전달됐다.쌀 전달 외에도 천불정사에서는 이웃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자비를 펼쳐오고 있다.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대중공양을 대접하고, 부산대학교 5급 행정고시 준비생과 로스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얼마 전 천불정사에서 후원하는 학생 중
부산광역시남구불교연합회(회장 지원스님)가 올해도 군경포교와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 일일찻집을 열었다. 오늘(2일) 용호종합사회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남구불교연합회 회장 지원스님, 마산 봉국사 주지 동성스님, 연합회 사무총장 호명스님, 사무부총장 혜광스님, 박재범 부산남구청장, 부산남구의회 이강영 의장, 김정훈 국회의원, 박재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6회째 진행되는 자비 나눔 일일찻집은 차 한 잔의 보시로 미래 불교를 이끌어갈 군인, 경찰의 젊은 불자 포교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의 일
부산 삼광사에 모인 천태불자들이 천일 관음염송 기도정진을 다짐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삼광사(주지 세운스님)는 오늘(1일)부터 2021년 8월 26일까지 ‘국운융창 인류평화를 위한 불성회복 관음염송 천만독 천일정진 결사’를 거행한다.이번 천일 관음염송 기도정진은 국가 발전과 인류 평화를 위해 온 국민이 화합으로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경제회복과 자유민주의 가치로 정의를 실현하고자 함에 있다. 나아가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이뤄 개인과 국가, 민족의 번영에 중심이 되는 중요한 결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천일 기도
대한불교천태종 광명사(주지 개문스님)가 매년 연말 지역민들에게 쌀과 직접 담근 김치를 전하며 대승보살도 수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천태종 광명사는 오늘(1일) 금정구청 생활보장과에 김장김치 7.5kg 100박스와 쌀 20kg 100포를 기탁했다. 전달된 쌀과 김치는 장전동 일대 100가구에 전달된다. 전달식에 앞서 오후 1시 광명사 공양간에서 천태종 광명사 주지 개문스님과 금정구불교연합회 회장 고담스님, 정미영 금정구청장, 광명사 신도회 등 사부대중은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직접 담갔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를 책임질 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이 운영하는 ‘신 장림사랑채 노인복지관(관장 김동현)’이 개관했다.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대표이사 지현스님)은 지난 11월 29일 부산 사하구에서 신장림 사랑채 노인복지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스님, 김태석 사하구청장, 전원석 사하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기존 장림사랑채 노인복지관은 괴정과 신평에 위치해있어 거리가 먼 장림 다대 지역의 노인들
지난 29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부산종교인평화회의(BCRP·대표회장 정산스님)가 주최 및 주관하는 부산종교인 평화예술제가 열렸다. 이번 평화예술제는 불교와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성공회 등 5개 종교 지도자와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종단에서 준비한 문화공연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장으로써 마련됐다.앞서 지난 20일 생명경시풍조개선을 위한 생명존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죽임의 문화와 스스로 자살하는 거대한 사회 속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종교를 통해 삶의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달 9일 오후 5시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홍법사 개산기념 음악회 ‘홍법칸타타’가 열린다.개산 15주년을 맞은 홍법사(주지 심산스님)는 홍법사 창건의 시작과 역동 등 홍법의 역사라는 주제로 홍법칸타타를 펼친다. 이번 음악회는 기악으로 반주되는 성악곡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칸타타는 불교음악에서 교향악과 성악을 합친 말로 교성곡이라고 한다. 교성곡은 하나의 연속적인 서술을 가사로 표현한다는 게 특징이다. 전곡이 독창 또는 합창으로만 이뤄지기도 하며, 내용은 종교적인 것도 세속적인 것도 있다.홍법사 대중스님들과 동림소년소녀합창
“제가 삭발염의할 때 원이 ‘봉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염원대로 했을 뿐이고 자연스럽게 봉사하는 곳에 인연이 하나둘 생겨났습니다.” 자비, 사랑,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사찰 부산 백양산 견강암 주지 향공스님의 이야기다. 스님은 특별할 게 없다며, 그저 나누는 기쁨에 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봉사하는 스님을 보고 하나둘 돕던 이들이 모여 지금의 견강암 봉사단체 정각회를 이뤘다.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이 되면 사상구 모라동에 위치한 고동바위공원은 어르신들로 가득하다. 견강암(주지 향공스님)에서 마련한 ‘어르신 만발공
환희심으로 빛난 대규모 법석에서 1000여 명의 수계자들이 불자로서 기본을 다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스님)가 마련한 ‘삼귀의·오계 수계대법회’가 지난 24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이번 삼귀의·오계 수계대법회를 불자의 기본 덕목인 삼귀의와 오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조계종 최고 계사인 전계대화상 성우스님이 전계사를 맡고, 조계종부산연합회 전임 회장인 수불스님과 수진스님,
을파소 관음사 운곡스님이 불교문화융창과 남북평화통일 기원 및 계층포교 활성화를 위한 선서화·선명서화 전시회를 연다.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사상구청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부처님 사랑하기, 사상구민 사랑하기’라는 주제로 불교문화의 증체해소를 통해 불자들의 불심 향상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운곡스님은 앞서 지난 8월 선 명서화 첫 개인전을 개최했었다. 전시는 30여 년간 서예로 닦아온 스님의 특색 있는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53존불 명호와 의상대사, 태고 보우국사,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삼광사 주지 세운스님 등
사상팔경(沙上八景)의 하나인 운수사 저녁 종소리(운수모종)를 들을 수 있게 됐다. 과거 운수사 범종소리는 도량 밖 15리(5.8km) 너머 전해질 정도로 크고 웅장했다고 한다. 그 명성을 말해주듯 사상지역의 여덟 가지 빼어난 자연 경관을 뜻하는 ‘사상팔경’의 하나로 운수모종이 있다. 특히 운수모종은 사상팔경 중 유일한 무형의 유산이라 더욱 의미 있다. 그러나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침범으로 운수사 범종이 유실됐고, 이후 1974년 범종의 부재에 안타까움을 가진 스님
3번째 정기연주회를 여는 대원선재합창단이 올해는 좀 더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24일 영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재들의 구법행 2562 정기연주회-육법공양 찬불가 신곡발표회’가 열렸다. 대원선재합창단은 이날 부처님께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에 아름다운 목소리를 더한 의식찬불가를 발표했다. 영도 대원사(주지 담화림스님) 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대원선재합창단은 노래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배우고 행함에 그 목적을 두고 2015년 1
종단의 포교사를 전법사라는 혜원불교교육원만의 새로운 교육모델로 제시, 대중과 종단으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던 지난해 포럼을 잇는 제2회 혜원 시민포럼이 열린다.평생교육과 시민교육을 표방하는 혜원불교교육원은 불교적 가치와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적 주요 의제들을 ‘혜원 시민포럼’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올해는 ‘가족 포교 우야꼬?’라는 주제로 가장 가까우면서도 놓치기 쉬웠던 ‘가족’의 의미를 조명하고자 한다.혜원불교교육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무조건적인 긍정과 수용의 품이자 한편으로는 얽매이는 강요의 굴레로서의 가족의 민낯을
사하구불교연합회와 사하구불교신도연합회가 지난 21일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한우리요양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요양병원 노인들의 건강 기원을 위해 열렸다. 이 날 색소폰에 최정태 원음방송국 경음악단장과 김해한마음 아코봉사단 등이 요양병원 노인들에게 멋진 선율을 선사했다. 또한 사하구불교연합회 회장 법인스님을 비롯한 회원 스님들과 신도들이 함께 직접 병실을 다니며 요양병원 노인들에게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전일 사하구불교연합회와 사하구불교신도연합회는 한우리요양병원
1500년 전 연제구 일대에서 번성했던 거칠산국은 규모는 작지만 독립적인 갖춘 국가였다. 대국이었던 신라에 복속되기 직전까지도 항전할 정도로 기상이 높았다. 또 연제구 일대에 남아있는 거칠산국 왕릉은 현재까지 부산에 남아있는 봉분 중 가장 높이가 높아 중요한 사료로 쓰이고 있다. 이에 2017년 6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9호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일부 역사학자들에게만 알려지던 거칠산국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조명 받은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올해 9년째
갖가지 양념이 어우러진 김칫소처럼 세계 각국의 손맛이 더해져 더 맛있고 특별한 김치가 완성됐다. 오늘(20일) 부산 삼광사 경내에서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삼광사 봉사회가 동참한 ‘부산다문화가족김장나눔문화제’가 열렸다.대한불교천태종 삼광사(주지 세운스님)와 사단법인 나눔광장이 주최하고, (재)시원공익재단과 신세계안과, 패밀리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김장나눔문화제에 다문화가정, 삼광사 봉사회, 신도회 등 600여 명이 함께 1만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1만 포기 중 일부는 천태종 본산 구인사에서 스님들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