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혹은 사회인에 접어들고 나면 친구와 부모와는 의논할 수 없는 문제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자발적으로 스님을 찾아가 인생의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선연의 씨앗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스님과 맺은 인연이 훗날 인생의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유발상좌 수계의 근본 취지이자 참된 포교이지요."부산지역의 도심 포교도량 혜원정사(주지 원허스님)가 어제(12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유발상좌 수계의식을 봉행했다. 유발상좌란 삭발출가하지 않고 존경하는 스님의 제자가 되는 것으로 혜원정사에서는 매년 출가재일을
부산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진홍사(주지 정법스님)가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어린이 법회와 청년 법회에 이어 청소년 법회를 새롭게 창단했다. 3월 11일 경내 무량수전에서 '반야청소년법회' 창단식과 '바라밀어린이법회' 입학 법회를 함께 봉행하고 지역 포교의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이날 창단 법회에는 진홍사 주지 정법스님을 대신해 부전 소임을 맡고있는 장주스님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청소년 법회의 앞날을 격려했다. 스님은 "오늘 이 자리에서 맺어진 인연은 훗날 새로운
백 여덟 번의 절을 끝마친 법당 안은 땀과 열기로 가득했다.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닦아내고 윗옷을 펄럭이며 열을 식히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도 삼삼오오 모인 이들은 상기된 얼굴로 '108배'의 묘미를 나누고 있었다. 사단법인 불국토(대표이사 범산스님, 영주암 주지) 직원 90여 명이 불제자로 거듭나기를 서원하는 수계법회의 풍경이었다. 사단법인 불국토는 3월 9일 부산 영주암 환희당에서 상반기 직원 교육 및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수계법회는 신입사원부터 입사한 지 4년 미만의 직원들을
불연으로 이어온 거사림의 45년 지난한 세월 지나 정기법회 천회 맞아 법보시로 이끌어온 대중 포교 3천회 이을 수 있도록 계속 힘쓸 것 청년에서 노장이 된 거사는 45년간 한 길을 함께 걸어준 도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최다 횟수로 법문을 설파한 선지식이자 오랜 스승인 스님께 삼배의 예를 올렸다. '법보시'를 으뜸으로 생각하여 대중 포교에 이바지하고자 매월 대덕 스님들의 법문을 전해온 것이 어언 45년을 맞았다. 정기법회 횟수로는 1,000회다. 우직하게 한 길을 가고자 뜻을 모았던 거사들의 바람이 지난
1995년 창립하여 22년간 무연고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염불 봉사를 펼쳐온 BTN불교TV 염불공양회(회장 하정선)가 입춘을 앞두고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염불 봉사와 더불어 장학금 지원은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염불공양회의 보시행이다.염불공양회는 어제(2일) 범일동 동양빌딩 7층 법당에서 하정선 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격려하며 장학금을 전달했다.부산 지역의 고등학생 13명에게 각 50만원 씩, 대학생 4명에게 각 100만원 씩 총 1,0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
화엄승가회와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부산지역 소외이웃과 사랑의 연탄을 나눴다.화엄승가회(회장 자인스님)와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이승표)은 오늘(24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동평로에서 사랑의 연탄 1400장을 전달했다.이날 화엄승가회 스님 10여 명과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10여 명 등 20여 명은 부산연탄은행에 기탁한 5000여 장 중 부산진구 동평로 거주민 7가구에 200장씩 총 1400장을 몸소 지게에 지고 전달했다. 동평로 171번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한파 속에서 앞치마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연탄
"절을 몇 번 해야 하는지 헷갈리지만, 친구들과 함께오니 떨리고 설레요."부산 두구동 홍법사(주지 심산스님)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동자승 단기출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자 생활과 삭발 수계식을 거쳐 스님들의 수행 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어린이 포교 프로그램이다. 홍법사의 단기출가는 지역 내에서 아이들에게 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립시키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불교가 추구하는 '화합'의 정신을 함양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미취학 아동을 위한 동자승 단기출
사회복지법인 불국토는 오늘(6일) 금요일 오후 4시 수영구노인복지관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불국토 대표이사 영주암 주지 범산스님은 신년사에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중요한 것은 단체의 규모가 아니라 양질의 복지사업을 제공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며 "23년간의 경험과 인력을 토대로 보다 나은 사업을 통해 '역시 불국토는 다르구나!'라는 말을 듣겠다"며 부산 사회복지사업의 중심축으로서 앞으로도 타의 모범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신년회에 참석한 KEB하나은행 서면점 김장호 지점장은 1,000만원을 기
부산불교연합신도회(회장 박대성)가 오늘(5일) 부산 코모도호텔 희락정에서 석천스님 초대전을 열었다.50여년간 꾸준히 예술활동을 해온 석천스님은 부산불교연합신도회 출품을 위해 최근 100여점의 글과 그림을 작업했다. 스님이 기증한 작품의 판매수익을 통해 신도회 발전의 밑거름을 마련할 이번 행사에는 통도사 박물관장 인산스님, 선암사 주지 원범스님, 부산불교연합신도회 박대성 회장, 부산시의회 이해동 전 의장, 박인건 부산문화회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석천스님은 "어렵게 포교활동하는 신도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업했
제1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가 오는 1월 18일 오후 6시에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순수 어린이불교연합합창단인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과 사단법인 동련, BBS부산불교방송이 후원하며 부산 관음사(주지 영산스님), 부산 대원사(주지 담화림스님), 함양 서암정사(주지 법등스님), 제주 약천사(주지 성원스님)가 주관한다.어린이불교연합합창단 창단 공연이기도 한 이번 합창제는 '새처럼 날아라 별처럼 빛나라'라는 주제 아래 제주 약천사 리틀붇다 어린이합창단, 함양 서암정
오늘(19일)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가 금정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범어사금정불교대학은 지난 1995년 3월 창립총회를 거행하고 초대 회장을 맞이한 이래 올해로 21년의 역사를 채웠다. 오늘 취임식을 통해 지난 19대, 20대 회장직을 연임한 김도연 회장에 이어 21대 회장이 총동문회를 이끌게 됐다.김도연 총동문회장은 “동문 여러분의 기대와 관심 속에 희망이라는 설렘을 안고 낯설지 않은 이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차기 회장이 동문회의 중심이 되어 동문회의 연혁에 걸맞은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
오늘(18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범어사금정불교대학과 범어사금정상담대학의 졸업식이 거행됐다.이날 졸업식에는 범어사 주지이자 금정불교대학장 경선스님, 총무국장 원타스님, 교무국장 범종스님, 재무국장 범수스님, 포교국장 효산스님, 교학국장 도성스님, 연수국장 지광스님, 승가대학 교수 정한스님 등 범어사 사중 스님들이 참석해 불자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은 발원문 낭독과 연혁 및 학사보고, 졸업증 수여, 수료증 수여 및 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표창장을 비롯해 개근상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태고종 천불정사(주지 고담스님)가 연말을 맞아 지난 17일 지역 내 불우이웃을 위한 쌀 전달과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천불정사는 해마다 지역의 이웃과 학생들을 위해 나눔의 실천행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8년간 부산대 행정 및 법학대학 고시생들을 위해 기숙사 및 학업 공간으로 '고담정'을 무상 제공해 왔다. 또 부산대 5급 행정직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들의 모임인 '신목정'에는 매년 1천만원씩 5년간 총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약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의 서예동아리 청묵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복지관 2층 로비에서 서예전시회를 개최했다. 2001년 동아리가 생긴 후 처음으로 개최되어 한층 뜻깊은 이번 전시회는 박영태·남은순·최옥순 작가의 작품을 포함하여 총 16점을 선정하여 전시했다.청묵에는 현재 약 30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중 다수의 회원이 대한서예대전과 한서서예대전 등 각종 서예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한편 청묵은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용호장승축제에서 무료가훈쓰기를 통해 사회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전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울산 황룡사(주지 황산스님)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오늘(10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1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및 제6회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포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황룡사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세계 140여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인증되는 국제적 자기성장프로그램이며,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여성가족부에서 인증하는 한국형 자기성장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들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다문화 가정을 돕는 일일찻집 등을 열며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초읍 불광사(주지 보광스님)가 풍물패 '불라다(佛羅多)'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 12월 2일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회장 양재생)에서 300여 명의 불자가 참석한 가운데 20여 명의 단원이 영남지역의 특색이 엿보이는 사물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불광사 주지 보광스님이 북 연주를 맡으며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흥겨운 사물가락의 진수를 선보였다.보광스님은 "한 해의
부산 · 울산 · 경남 지역의 전법 및 포교 활동에 앞장서는 사찰 모임, 부산 전법도량 4대 의장에 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이 취임했다.전법도량은 오늘(28일) 오후 7시 해운대 대광명사에서 신임 의장 취임식을 봉행하고 부산 불교의 화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사부대중의 의견을 나누는 법석을 마련했다. 4대 의장에 취임한 목종스님은 "오늘 취임식은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계획하는 자리"라며 "승가와 재가가 화합하여 부산 불교뿐만 아니라 한국 불교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
오늘(23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2016팔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팔관회 전통문화보전 학술대회가 개최됐다.이날 학술대회는 △팔관재계의 현대적 가치 △부산연등회의 전승방안 △부산의 불교문화재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은 “이번 학술대회는 팔관재계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의미 있는 세미나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불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본 강연에서 첫 발표자로 나선 영명 스님
오는 24일 대한불교 부산개인택시 법륜회(회장 이상조, 이하 법륜회)가 양정청소년수련관에서 쌀과 라면 등 자비의 후원품 전달식을 개최 한다.이번에 개최하는 자비의 후원품 전달식은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의 행사로 부산광역시불교연합신도회(회장 박대성)에 쌀 3300kg와 라면 50상자, 설탕 100kg를 지원 한다. 쌀 3300kg는 자비로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왕생의 길로 인도하는 관세음보살 33응신을 상징한다.이 자비의 후원품은 사단법인 부산광역시불교복지협의회 소속 기관을 중심으로
지난 5월 동국대에서 개최된 출가콘서트에 이어 하반기에도 법륜스님(평화재단 이사장)이 우리 사회의 청춘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7시 부산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출가콘서트 '행복의 길을 찾아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콘서트를 통해 법륜스님과 함께 출가에 대한 궁금증과 인생의 고민을 나누며 행복의 본질을 찾아 나서는 담화의 장이 마련된다.BTN 불교TV 진명스님의 지대방을 진행하고 있는 진명스님이 사회를 진행하고, 불자 래퍼이자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