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가 불기 2567년 계묘년을 맞아 신년 법어를 내렸다.성파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생각생각은 깨달음으로 이어져 부처를 빚어내고 일초일목(一草一木)은 얽매이는 틀을 벗고 법신의 면목을 드러낸다”며 “눈앞에 삶의 매듭을 풀어내는 깨달음이 있고 눈빛 닿은 곳에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출신활로(出身活路)가 있다”고 설했다. 이어 “햇살도 가슴에 담아두면 원광(圓光)의 빛이 되는 새해 아침에 묵은 것을 버리고 비이 소생하는 마음밭을 경작해야 한다”며 “다투며 갈라지고 증오와 분노로 마음밭이 거칠어졌으니 인내와 용서하는 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신임 회장에 동국대학교 유정현 씨가 선출됐다.대불련 회장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승희)는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중앙회장을 선출하고, 27일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유정현 신임 회장은 113명 가운데 79명이 참여한 중앙회장 선출 선거에서 찬성 65표와 반대 9표, 무효표 5표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당선을 확정했다. 유정현 신임 회장은 “법구경에서 ‘쉬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하면 무슨 일이든 마침내 이뤄진다’고 말한다”며 “법우님들에 의한, 법우님들을 위한 대불련을
출판문화그룹 담앤북스와 제주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건강한 독서문화 확산과 제주 올레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책방길 따라 제주 한바퀴’ 도서를 기증했다.담앤북스(대표이사 오세룡)와 제주의소리(공동대표 문성윤, 김성진)는 21일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이사 안은주)에서 ‘도서 기증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책방길 따라 제주 한바퀴’ 도서 100권을 제주올레에 전달했다.양사는 건강한 독서문화를 증진시키고, 제주 올레길의 인문‧역사‧생태자원을 보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도서 기증식을 열게 됐으며, 이날 기증한 책은 제주 올레길
우리 절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절 명상 센터가 용두산 미타선원에 문을 열었다.미타선원(주지 하현 스님)은 19일 3층 설법전에서 ‘사단법인 클리어마인드 절 명상 센터’ 개원식을 개최하고 개원식에 참가한 대중들과 함께 108배 명상을 진행했다. ‘클리어마인드 절 명상 센터’는 2021년 11월 8일 절 명상 대중화를 위해 사단법인 설립위원회를 발족하고 올해 8월 18일 부산시청 문화예술과에 설립인가 서류를 접수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7일 부산시청으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인가를 승인받아 이날 개원식을 개최하게 됐다. 지난해
부산 홍법사 부설 사당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 스님)은 5일부터 9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해 한국전통불교문화 홍보와 템플스테이 활성화 및 인재장학불사를 실천했다.한나라문화재단의 라오스 방문은 지난 8월 이후 두 번째이며, 이번에는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국립대학교와 루앙푸라방에 위치한 수파누봉대학교를 방문했다.한나래문화재단은 수파누봉대학교를 방문해 ‘제1회 한국어 도전 골든벨’을 개최했다. 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몽골 아르와이헤르 우브르항가이에서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몽골어)를 개최한 바 있지만, 한국어만 사용해 대회를 개최
금정총림 범어사가 소장한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삼국유사 권4~5’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총회(MOWCAP)에서 ‘연세대학교박물관 소장본’,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본’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삼국유사’는 1281년 고려 후기 승려 일연이 편찬한 서적으로 한반도의 고대신화를 비롯해 역사, 종교, 생활 등 다양한 영역의 정보를 담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정무 스님)은 11월 12일 오후 2시부터 13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제73차 전국 지도자 연수회’를 개최한다.‘나의 절친은 자기친절입니다’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연수회에서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로 안내해주는 연민 강의 및 실습과 연민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 활용방법 등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연수회는 서광 스님의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자기연민’으로 시작된다. 이어 ‘진정한 사랑은 자기치유로부터 시작된다’를 주제로 푸드테리피를 진행하고, ‘토닥토닥 따스함을 느껴요
한국불교상담학회(회장 안양규)가 ‘제3회 불교상담학술상’을 공모한다.주제는 불교상담심리 및 불교심리치유에 관한 내용이며, 불교상담심리 관련 전공자 또는 관련 종사자, 관심 있는 사람은 모두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0월 23일까지 한국불교상담학회 이메일(kbca08@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시상식은 11월 중순에 열릴 한국불교상담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 논문은 대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한국불교상담학회 학회지인 ‘불교상담학연구’의 심사규정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가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2022 세계유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사업 ‘화엄세계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개산 1377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개최되는 ‘화엄세계로의 초대’는 디지털 미디어 맵핑과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VR 등을 접목시켜 화엄의 세계를 디지털 아트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미디어아트 맵핑 △빛 오브제 △디지털 민화 특별전 등 총 3개 분야에서 11개의 콘텐츠로 전개되며, 행사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경내 무풍한송로와 성보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된다.통도사 산문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가 임인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산문을 나서는 수행자들에게 부처님의 은혜를 갚고 시주의 정성에 보답할 것을 당부하는 법어를 내렸다.성파 대종사는 8월 10일 법어를 통해 “오직 화두참구의 일념으로 정진하는 선방에 폭염은 오히려 서늘했고, 구룡지 백일홍은 더욱 붉게 피었으며 무풍한송은 그 향기 더욱 그윽하게 되었도다”며 “종문(宗門)의 수행자들이 정법안(正法眼)을 갖추었으니 제천(諸天)이 환희하고 제불이 찬탄하시니 이는 국토의 경사로다”라고 설했다.이어 “간절하게 깨달음을 구하는 이에게 어떤 향기를
오늘(12일) 백중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는 백중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불교의 5대 명절인 백중은 돌아가신 부모와 조상의 편안한 내세를 위해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로,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한 명인 목련존자가 지옥에 빠진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위해 공양을 올린 것에서 유래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전국 사찰은 지난 6월 25일 백중기도를 입재하여 49일 동안 기도를 이어왔으며, 8월 12일(음력 7월 15일) 백중기도를 회향했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는 오늘(12일) 오전 9시 설법전에서 대한불
불기 2566년, 임인년 하안거 기간 동안 오직 수행에만 매달려온 스님들이 석 달간의 용맹 정진을 마무리했다. 이에 전국 총림은 오늘(12일) 일제히 ‘임인년 하안거 해제 법요식’을 열었다. 방장 스님 등에게 해제 법어를 청해 들은 스님들은 해제와 결제의 경계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는 오늘(12일) 경내 설법전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를 모시고 하안거 해제 법요식을 거행했다.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영축총림 통도사 방장)는 “총림에서 정진하는 스님들
‘수능 D-100일.’ 전국 사찰 곳곳에서 자녀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가 시작됐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는 오늘(10일) 오전 10시 경내 설법전에서 많은 수험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입수학능력시험 백일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통도사 재무국장 현담스님은 “시간을 정하고 기도를 한다는 것은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함과 동시에 내 마음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할 것”이라며 “통도사에서 모여 기도한다는 것은 굉장한 인연이니, 오늘부터 열심히 기도하시고 부처님 경전을 독송한다면 좋은 결과
창원 안국사와 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가 눈 아픈 이에게 환한 세상을 선사한다.창원 안국사(주지 성오스님)는 오늘(28일) 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대표원장 이종호)와 ‘상호 교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부산밝은세상안과 9층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안국사 주지 성오스님과 박길호 부산밝은세상안과 원장, 김성호 감사공덕회장, 심형섭 감사공덕부회장을 비롯한 안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많은 시민 불자들에게 눈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안국사와 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
불교계의 대표적인 환경단체, 불교환경연대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불교환경연대(본부 상임대표 법만스님)는 7월 17일 부산 대원각사에서 ‘2022 불교환경연대 전국 임원·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19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워크숍은 불교환경연대의 각 지부가 모여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활동을 격려함으로써 단체의 발전방향과 녹색불교의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스님, 부산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정찬스님, 부산불교환경연대 감사 윤광스님, 울
불교와 과학이 만난다. 다양한 학문과 종교에 대한 논의를 통해 세상을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하는 융합의 장이 열린다.정경포럼이 7월 16일 오후 1시 30분 세계 물포럼 기념관에서 ‘과학과 불교의 만남-과학적 주장은 사실일까?’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창립 후 첫 행사다. 정경포럼은 안동 보경사와 관음사에서 각각 10여 년 동안 꾸준히 불교 공부를 통해 내실을 다져온 정해학당과 원경학당의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만든 비영리단체다. 이들은 다양한 공부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공부한 것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함을 목표로 올해 정경포럼을 창립
대한불교 천태종복지재단이 재단 산하시설 최고관리자 교육을 진행했다.대한불교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무원 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은 6월 27일 오전 10시 춘천동부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재단 산하시설 최고관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자운 스님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복지재단 및 산하시설들에서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안전보건
불교 5대 명절인 임인년 우란분절을 앞두고 전국 많은 사찰에서 오늘(25일) 신축년 백중 49일 기도 입재 법회를 봉행했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율원장 덕문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25일 경내 설법전에서 백중 입재 법회를 봉행했다. 덕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우란분이란 업으로 인해 거꾸로 메달린 영가들을 바로 서울 수 있는 날이고, 재는 청정 승가에 공양을 올리는 것을 뜻한다”며 “이번 기도 기간 조금이라도 거꾸로 메달린 것 처럼 원만치 못한 부분이 있다면 정성스럽게 함께 노력해 해소되길 바란다”고 설했다.통도사는 오늘
미국 영화 선사가 한국 내 2번째 도량인 분당 보라선원에서 불교 명상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보라선원(주지 영화 스님)은 오는 7월 2일부터 2개월간 매주 토요일 아침 9시부터 10시까지 불교 명상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명상반은 영화 선사의 첫 한국인 제자이자 미국 위산사에서 출가한 현안 스님이 맡아 미국 위앙종 스타일의 명상법 '찬 메디테이션'을 지도한다. 가장 강력한 형태의 명상법인 '찬 메디테이션'은 선정의 힘이라 불리는 집중력을 효과적이고 빠르게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안 스님은 이번 강좌를 통해 전통적 불교 명상
대한불교조계종 보덕선원이 코로나가 끝난 첫 초여름동안 ‘일요 명상반’을 개최한다.이번 명상반은 5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 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강사는 미국 위산사 영화 선사의 첫 한국인 제자인 현안 스님이 맡아 명상 기본자세부터 참선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지식 등을 강의한다. 수업은 인종, 나이,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인이 참여할 경우 영어로 병행해서 지도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현안 스님은 “바른 명상법을 배워서 실행하면 선정의 힘을 키울 수 있다”며 “선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