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에 빗물을 받아 물을 마실 정도로 식수 환경이 열악했던 캄보디아 뷔엘 마을에 깨끗한 물이 공급된다.불교계를 대표하는 국제구호단체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7월 27일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 뷔엘 마을의 쁘라삿 콕 쩍 사찰 내 정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재단법인 백천문화재단이 정수시설 지원금 1만5000달러(한화 1674만원)를 후원하면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로터스월드는 마을 중심부에 위치해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쁘라삿 콕 쩍 사찰을 선정한 뒤, 지난 6월 1일부터 조성공사에 착수해 7월
불교 대화법을 통해 갈등과 불안을 해소하는 특별한 소통법 강좌가 마련됐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홍경희)와 신대승네트워크(대표 이은래)는 오는 8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10회에 걸쳐 대불 아카데미 강좌 '갈등 전환을 위한 공동체 대화법'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가정, 일터, 사회 등 곳곳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불교의 대화법인 애어섭(愛語攝)으로 극복해 더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하고자 기획됐다. 대불련총동문회와 신대승네트워크는 "참되게 말하고 잘 듣는 것은 불자가 일상에서 실천해야 하는 애어섭을 성취하는 것"이라며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문학 정신을 드날리기 위한 제10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개최된다.이번 백일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고, 국민의 문학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하여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작품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백일장은 운문부(시, 시조)와 산문부(수필)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미등단자이면 나이·성별·지역에 제한 없이 전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참가 방법은 인제 신문 홈페이지(www.okinjenews.c
조계종의 대북교류 전담기구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7월 27일부터 신계사 복원 14주년이 되는 10월 13일까지 일만이천 명의 서명을 받는다.민추본은 남북 불교계가 합동으로 이뤄낸 신계사 복원과 금강산 일만이천 봉우리에 남북의 평화를 염원하는 불자들의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금강산관광 재개 캠페인은 민추본 홈페이지(www.unikorea.or.kr)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취합된 서명 명단은 추후 통일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화 문의는 (02)-720-0531)로 하면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 유물이자 예술작품인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올가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 상설 전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0월 28일부터 상설전시관 2층에서 국보 78호와 83호 반가사유상을 1년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반가사유상이 원래 전시돼 있던 3층 불교조각실이 협소해 국보의 가치를 조명하고 홍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국립중앙박물관은 새롭게 마련하는 반가사유상 전시실은 불상이 지닌 '미소'와 '사유'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되며, 현재 전시실이 들어설 기증관 일부를 폐쇄하
보은 법주사가 문화재청·보은군과 7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미디어아트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보은 법주사 세계유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팔상전(국보)와 대웅보전(보물)을 감싼 LED 영상이 법주사 역사를 풀어낼 예정이다. 팔상전에는 '무명의 바람을 만나 번뇌의 바다를 헤매다'와 '팔상도와 미륵불'을 주제로 한 설화가, 대웅보전(보물)에는 '법주사 창간설화'가 소개된다.또한 오리숲길부터 수정교, 사천왕문, 종루 등 사찰 일원에서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로 꾸며진 야간 경관도 볼 수 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불교한문아카데미가 2021년도 2학기 기본·심화과정 연수생을 모집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 스님)은 한문불전 역경인재 양성을 위한 불교한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번역의 기초를 쌓을 수 있는 기본과정과 역경전문가를 배출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돼 있고, 각 과정별로 기본과정은 30명을, 심화과정은 15명을 모집한다. 매학기 15주 동안 진행되는 강좌는 과정별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한 과목씩 5강좌가 운영되며, 10강좌(30학점) 이상 이수하면 수료할 수 있다. 일반수강생은 기본과정에 한해
국제불교연합 IBC가 오는 24일 법륜의 날을 맞아 불자와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4번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룸비니에서의 염불을 시작으로 인도, 몽골, 스리랑카, 부탄, 네팔, 베트남 지도자들의 축사와 승가 지도자들의 영상 메시지, 전문가와 스승들의 다양한 강연 등으로 이뤄진다.행사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IBC World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한편 법륜의 날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녹야원에서 다섯 수행자에게 처음으로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이 8월1일 한국과 대만 양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 온택트 어린이·청소년 명상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명상대회는 '즐거운 명상으로 슬기롭게 코로나를 극복하자'를 주제로, 한국과 대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온라인상에서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명상을 통해 휴식과 위안을 누리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행사는 다르마명상심리센터가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명상이 무엇이며, 왜 명상을 해야 하는지, 명상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소그룹 활동에 이어 다함께 만다라로 표현하는 시간도 갖는다. 불교스카우트는 "아이들에게 쉬운 명상을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지낸 원로의원 태공 월주 대종사가 22일 오전 제17교구본사 금산사 만월당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랍 68년, 세수 87세다.월주 스님의 분향소는 김제 금산사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종단장 5일장으로 7월26일까지 진행된다. 스님의 마지막 가는 길인 영결식과 다비식은 26일 오전 10시에 거행된다.월주 스님은 1980년 조계종 17대 총무원장, 94년 종단 개혁 당시 제28대 총무원장, 조계종 원로의원 등을 지내고 나눔의 집 이사장과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등을 맡으며 전 세계에 자비행을 펼쳐왔다. 국내외에서 활
불교를 주제로 한 '2021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열린다.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과 동국대 영상대학원(원장 이원덕)은 8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2021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BIF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는 불교를 모티브로 제작된 전 세계 불교영화를 선보이는 자리로, 영화제 타이틀은 '온 세상이 한 송이의 꽃'이라는 뜻이 담긴 세계일화(世界一花, One World One Flower)다. 공식 포스터는 연꽃과 만다라를 모티브로 디자인했고, 오
해남의 한 사찰 스님들의 저녁식사 자리가 방역수칙을 위반해 비판을 받는 가운데, 조계종이 국민과 사부대중에 참회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지난 21일 조계종은 기획실장·대변인 삼혜 스님 명의로 '방역수칙 위반 등 관련 대한불교조계종 입장'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입장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전국에 방역 2단계가 적용되는 날, 방역수칙에 반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참회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의 최종환 관장이 지난 19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전안전부가 시작한 행사로,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의 예방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취지로 기획됐다.교통안전 표어는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으로,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횡단 중 사고를 예방하는 행동 요령을 기
세계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이 제25회 만해대상 평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곽채기·동국대 교무부총장)는 7월21일 제25회 만해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평화대상은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이, 실천대상은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과 안나의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받는다. 문예대상은 오정희 소설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평화대상의 다니엘 바렌보임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유대인 음악가로, 음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 세계적인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칠곡 속림사 대웅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대구 동화사 극락적, 대구 동화사 수마제전 등 3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송림사의 주불전인 칠곡 속림사 대웅전은 임진왜란의 전란을 겪은 후 17세기 중엽 중수됐다. 이후 18세기 말, 19세기 중엽 두 차례의 중수를 거치면서 큰 변모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팔공산 일대 사찰건축의 특징이 반영된 옛 부재를 최대한 재사용하여 역사성을 잘 계승하고 있다. 대구 동화사 극락전은 1600년(선조 33년)에 중건을 시작했고,
조계종 5대 군종특별교구장에 인천 법명사 회주 선일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선일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최근 코로나19로 포교가 힘든데다가 청소년 학생법회가 사라지고 대불련 활동 또한 어려움이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군포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신임 군종특별교구장 선일 스님은 "1979년 해군법사로 임관해 85년까지 군 포교 현장을 다니며 군포교에 대한 원력을 항상 잊지 않고 있었다"며 "전임 교구장 스님이 했던
제36회 불이상 수상자에 해남 미황사 전 주지 금강스님과 장규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가 선정됐다.한국불교 발전과 재가불교, 여성불교의 새로운 위상 정립을 위해 창립된 불이회(不二會)는 제36회 불이상 수상자로 실천분야에 선행과 포교에 모범을 보인 금강스님을, 연구분야에는 불교 발전에 기여할 유망 학자인 장규언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2천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불이회는 "금강스님은 미황사를 자연과 화합하고 한국의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불사로 가람을 일신하였다"며 "창의적 콘텐츠 개발로
조계종 불교음악원장에 박범훈 현 원장이 재위촉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음악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불교음악에 남다른 원력을 세우고 큰 성과를 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큰 원력을 갖고 전세계의 음률을 아우르는 음악을 많이 창작해 달라"고 전했다.이에 박범훈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은 있지만 포교를 위한 생활 찬불가 운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불교음악을 학술적으로 정립하고 21세기 새로운 불교음악을 만들어 나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법보스님)가 '제4회 직지신인문학상 공모전'과 '제4회 사명대사 추모 청소년 백일장 공모전'을 진행한다. 제4회 직지신인문학상 공모전은 한국문학의 중흥을 견인한 녹원문학상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생을 포함한 전국 문학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시 부문(3편 이상)과 단편소설(200자 원고지 80매 내외) 부문을 공모한다.제4회 사명대사 추모 청소년 백일장 공모전은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민족을 구한 사명대사를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안학교와 홈스쿨 학생을 포함한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보로 지정된 불상과 고려불화·사경, 한글불교경전 등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했던 우리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품을 공개하는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7월21일부터 9월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장 2층 회화관 Ⅱ에서 진행되며,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중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 45건 77점을 특별 공개한다.전시되는 유물 중에는 삼국시대 금동불의 섬세함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