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대북교류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금강산 순례길 복원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금강산 옛길과 조제암의 역사적 가치와 남북교류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불교의 성지로 꼽히는 금강산의 옛길을 되살려 남북을 잇는 평화의 순례길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학술세미나는 1부 발표와 2부 토론으로 구성된다. 발표는 △역사 속 금강산 가는 길(이경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금강산 옛길과 건봉사(김광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동국문학’이 2021년 상반기 주요 문예지 신인상을 석권하며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현대문학』과 『창작과 비평』, 『문학동네』는 문학 지망생들에게 최고의 등용문으로 손꼽힌다. 이런 주요 문예지의 신인상을 한 대학 출신들이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문학동네』와 『창작과 비평』 은 시, 소설, 평론 등 신인상 전 부문을 동국대 대학원 출신들이 차지해 더 눈길을 끌었다.『현대문학』 신인상 소설 부문에 예소연(동국대 대학원 국문과 석사과정 수료, 본명 전소연), 『창작과 비평』 신인상 시 부문에 남현
조계종 군종교구에 육·해·공군 부교구장 스님들이 임명됐다.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선일 스님)는 지난 27일 서울 국방부 원광사 내 군종교구 회의실에서 육·해·공군 부교구장 임명장 전달식을 진행했다.육군 부교구장에 남해 전 보리암 주지 능원 스님이, 해군 부교구장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법원 스님이, 공군 부교구장에 종회의원 성광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임명장을 전달받은 부교구장 스님들은 모두 육·해·공군 군승 출신으로, 군종교구는 새로 임명된 스님들이 교구장 선일 스님을 보좌해 군불교 발전을 위해 진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불교의 세계화와 외국인 포교에 앞장서온 조계종 국제포교사회가 지난 25일 창립 23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창립 23주년 기념법회와 더불어 사단법인 문화나눔 설립 7주년 기념식, 임시총회 등을 잇따라 진행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ZOOM을 통해 진행됐다.이재홍 국제포교사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미래의 국제 포교사 양성 교육과 기초불교 영어 과정을 비대면 양방향 방식으로 진행하고, 매달 개최해온 인터넷 화상 영어법회도 국내외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100회 이상 여는 등
불자 장애인들의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지난 25일 서울 광림사연화원 법당에서 첫 수계법회인 '2021년 장애불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번 수계법회는 보리수아래 회원들이 장애를 뛰어넘어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오계를 수지함으로써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포교활동과 사회생활을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계종 장애인전법단장 도륜스님을 전계사로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계법회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수도권 지역 신입회원을 중심으로 10여 명만 참석했으며, 발열체크와 거리두기 등 코
세계불학원(붓다아카데미)가 12월 18일 오후 1시 한국과 중국의 불교의례 연구 경향을 살펴보는 '제20차 의례 학회 세미나'를 개최한다.세계불학원 회의실(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불교의례 연구의 경향(현황)(김성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중국의 불교의례 연구 경향(현황)(곽뢰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원)등을 주제로 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세계불학원(世界佛學苑, The World Buddha Academy)은 △붓다의 사상과 가르침의 연구 및 전수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가 구례군, 화엄사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1시 구례군 화엄사에서 ‘국보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준공 회향식’을 개최한다.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은 8세기 중엽 통일신라에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경주 불국사 다보탑과 함께 우리나라의 이형(異形) 석탑을 대표하는 탑으로 알려져 있다. 석탑은 2층으로 높게 만들어진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와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층기단에 네 마리의 사자가 상부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은 일반적인 삼층석탑과는 다른 독특한 조형미를 보여준다. 또한 하층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가 주관하는「2021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올해 세계무형유산포럼의 주제는 ‘융합과 창의의 시대, 무형문화유산의 재발견’이다. 2021년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경제의 해’로 이번 행사에서는 10여 개국 20여 명의 전문가가 모여 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무형문화유산을 통한 혁신과 가치 창출 사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오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국보), 부산 범어사 대웅전(보물) 등 전국의 국가지정 건조물문화재 220여 개소의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문화재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은 가을철 문화재 산불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매년 9~10월에 문화재청과 문화재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문화재의 안전관리 실태와 복권기금으로 설치‧운영 중인 방재설비의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는 활동이다. 문화재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취지이며, 올해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9월 1일 자로 신임 지영한(58·사진) 사무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지영한 사무국장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주병원 경영지원팀장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경주병원 사무국장을 역임했다.지영한 사무국장은 경주병원에 30년 동안 근무하면서 공로상 및 10년, 20년 근속상 등을 수상했으며 산재예방 유관기관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지원하며 자비행을 실천했다.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 사회부장 원경스님,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1억 원의 기금은 이른바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국을 도왔던 아프간 특별기여자 391명에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지구의 모든 인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태국 마하출라롱콘대와 컨퍼런스를 연다.동국대 불교대학(학장 황순일)은 태국 왕립 마하출라롱콘대(Mahachulaongkorn University)와 '동아시아와 남동아시아의 불교 서사'를 주제로 한국 시간으로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마하출라롱콘대는 라마 5세인 출라롱콘(Chulalongkorn, 1853~1910)왕에 의해 1887년 설립된 명문 불교대학이다. 처음엔 승려 중심의 교육기관이었지만, 이후 누구나 불교를 배울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했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동국대가 지난 16일 본관 4층 기획부총장실에서 '2021학년도 2학기 금장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금장장학'은 용인 법관사 회주 경봉스님(승가 73)이 지난 2019년 12월,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한 1억 원으로 조성된 장학금이다. 당시 용인 법륜사 주지를 역임 중이던 경봉스님은 ‘법륜사 40년 불사를 회향하며 대한불교 조계종립 동국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의 배경을 밝힌 바 있다.2020년부터 '금장장학'은 매 학기 우수한 불자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대학원생 및
지난해 6월 문학인 양성을 위해 시작된 「동국 문학인 장학 릴레이 기부」의 9번째 기부자가 나타났다.남시환 오성회계법인 대표가 지난 14일 동국대 총장실을 찾아 동국 문학인 장려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남 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부 졸업한 후 한국금융연수원, 한국증권연수원에서 강연을 해왔으며 '세무설계', '세무해설과 증권전략' 등 세무 관련서적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오성회계법인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평소에도 문학에 관심이 많은 남 대표는 지인인 김인수 ㈜AMG코리아 대표의 권유를 받고 흔쾌히 기부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지난 16일 온의예 보살(법명 덕운화)이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온 보살의 법명에서 따온 '덕운화장학'으로 학인스님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온 보살은 평소 ‘내생에는 출가를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신실한 불자의 길을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중생 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들에게 보시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이번에 동국대 학인스님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 뜻을 이뤘다. 큰아들 김종술 씨(산업공학 80)도 동국대 출신이라, 더욱 각별한 인연을 자랑했다.그녀는 “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 및 2019~2020년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되는 1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혁신으로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한국연구재단의 2차년도 평가 의견에 따르면, 1유형(자율협약형) 수도권에 속한 동국대는 교육혁신 프로그램의 기획 과정과 산출 성과 모두 체계적이고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사회학과 김정석 교수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사회과학연구(SSK)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사회과학연구의 학문 자생력 강화 및 차세대 사회과학자 양성을 통한 ‘우수연구집단(Think Tank)’을 육성하는 사업이다.사업 선정으로 김정석 교수팀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1.9억 원(간접비 포함)씩 총 1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제1단계 구간에 해당하는 앞으로 3년은 '굴절된 장애인의 생활세계, 같으면서도 다른 체념과 저항의 양상 : 지체, 시각, 청각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서울 및 경주캠퍼스 모두 교육부가 실시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통과되어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대학기본역량진단은 △교육여건 △학사관리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할 요소들을 3년 주기로 평가하는 정책이다. 이번 평가는 정량지표와 정성지표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동국대는 비전 실현과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대비해 교육의 질 관리 전담기구인 교육혁신처를 신설했다. 또한, 미래형 학사제도 개선 및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체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창업 발전을 위해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손잡았다.동국대 창업원(원장 이광근)은 지난 9일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28청춘창업소 청년광장에서 고양시와 창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고양시는 관내 9개 창업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창업지원협의체’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광근 동국대 창업원장 등 9개 창업지원기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28청춘창업소 시설 참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에 고양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창업지원협의체는 동국대 창업원을 비롯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찰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안심정사(회주 법안 스님)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안심불교학술원 개원에 나선다.안심정사는 13일 양재동 안심정사 서울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불교의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할 인재 양성을 위해 안심불교학술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법안 스님은 "탈 종교화 시대 사찰들이 문을 닫는 현실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고 교육이 답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안심정사를 현재까지 이끌어온 노하우를 공유해 불교 재도약의 토대로 삼고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