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수행 정진에 매진한 해광당 성윤 대선사의 열반 26주기 추모법회가 29일 기장 해광사(주지 태공 스님)에서 봉행됐다.이날 추모법회에는 해광사 회주 혜성 스님, 주지 태공 스님을 비롯해 마하사 주지 정산 스님을 비롯한 여러 대덕 스님들과 신도 100여 명이 동참해 성윤 대선사의 생전 가르침을 되새겼다.회주 혜성 스님은 “큰스님께서 열반하시고 처음 1주기, 2주기 때는 스님 안 계신 빈자리가 서운하고 슬펐지만 이제 2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슬픔보다는 조금 더 즐거운 마음으로 스님을 추모하면 스님께서도 크게 기뻐하시지 않
부산 천태종 광명사가 경내에 미륵대범종각을 새롭게 조성했다.광명사(주지 춘광스님)는 29일 경내 미륵대범종각 앞에서 국태민안·세계 평화 기원 '미륵대범종각 낙성 및 타종 법회'를 봉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미륵대범종각은 육송목재를 사용해 전통기와 조립 방법으로 조성됐으며 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신응수 대목장이 도편수를 맡았다.범종은 성종사 원광식 주철장(국가중요무형문화제 112호)이 전통 밀납주조 방식으로 불사했다. 범종 표면에는 약사여래불, 관세음보살, 아미타불, 미륵불이 새겨져 있다.법회는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을 증명으로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정오 스님)은 범어사 말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지정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보존용품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부산시 문화유산과와 협력해 진행됐다. 부산시에서는 유물 보존 관리를 위해 매년 문화재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특히 말사의 전적류 유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기조사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각 말사가 소장한 유물들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 그에 맞는 보존 용품을 제공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올해 2월 말까지 진행
부처님 출가재일을 맞아 부산 혜원정사가 천진불에게 불연을 맺어주는 특별한 법석을 마련했다.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17일 오후 6시 30분 대웅보전에서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30여 명의 아이들이 동참한 가운데 ‘우리 아이 스님과 인연 맺기-유발상좌 수계의식’을 봉행했다. 수계식에서 주지 원허 스님은 삼귀의계와 어린이 오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하며 이해를 도왔으며, 어린이들의 이마에 청정수를 찍는 마정수기 의식으로 수계를 증명했다. 아이들은 장궤합장을 하고 수계를 받으며 스님과 유발상좌의 인연을 맺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금정총림 범어사가 부산대 불교동아리 ‘불교바라밀’과 함께 대학생 전법의 첫 발을 내딛었다.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16일 경내 보제루에서 부산대 불교동아리 ‘불교바라밀회’ 학생들과 진주 경상대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Rebooting Rebuddha 금정총림 범어사 대학전법단 지정 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 △발원문 낭독 △동아리 소개 △지정 취지문 소개 △주지 스님 축사 △지원 약정서 전달식 △지도법사 스님 인사말 △지도교수 인사말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부산대 중앙동아리에 등록된 유
부산불교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이 제6대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에 임명됐다.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는 15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재적 108명 중 위임 14명, 참석 71명 총 85명으로 총회가 성원된 가운데 제54차 임시총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정오 스님은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을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으로 임명했으며, 회원 스님들의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어 회장 정오 스님은 이윤희 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이 회기를 전달했다. 또 상임부회장 현강 정사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협회장 백명숙)는 13일 부산 더파티 시청점에서 ‘2024년 부산파라미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연간 사업을 확정하며 청소년 포교의 활성화를 발원했다.이날 정기총회는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 정오 스님, 사무총장 도림 스님, 백명숙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을 비롯한 운영위원, 집행위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 보고 △개회선언 △격려사 △인사말 △상장 수여 △감사 결과 보고 △부의 안건 심의 △공지사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총재 정오 스님은 격려사에서 “올해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과
송정 대운사와 재단법인 명경문화재단이 새로운 기부 프로그램으로 대중 강의 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대운사와 명경문화재단(주지‧이사장 주석 스님)은 11일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을 초청 법사로 모시고 ‘참 나를 찾아서-육조단경(六祖壇經)’ 입재 법회를 봉행했다.간화선 대중화에 매진해 온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은 그동안 ‘육조단경’을 주제로 전국 여러 사찰에서 선 법문을 펼쳐왔다. ‘육조단경’은 선종의 황금시대를 연 육조혜능 스님의 법문을 엮은 내용으로 선 수행의 지남(指南)으로 일컬어진다. 수불 스님의 육조
맑고 향기로운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던 법정 스님의 원적 14주기를 맞아 스님의 향훈을 기리는 법석이 부산에서도 마련됐다.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은 6일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법당에서 창원 성주사 조실 흥교 스님, 화엄승가회 회장 지안 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들과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해사 서운암 한주 정만 스님의 집전으로 ‘법정 스님 14주기 추모회’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헌화, 추모 영상, 인사말씀, 내빈 소개,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성주사 조실 흥교
사회복지법인 불국토(이사장 범산 스님) 산하 8개 기관이 녹색복지시설 협약을 통해 환경보살의 길을 발원했다.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 스님)는 6일 부민노인복지관에서 '녹색복지기관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동삼종합사회복지관,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수영구자원봉사센터, 부민노인복지관, 수영구노인복지관, 광안노인복지관, 컴넷하우스, 영주암어린이집 등 8개 기관이 협약식을 가지고 녹색복지시설의 실천을 약속했다.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은 "모든 만물은 인드라망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인간들은 아직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금정총림 범어사가 삼일절을 맞아 상마마을 3·1운동 유공비 앞에서 '3·1운동 105주년 기념식'을 봉행하고 독립운동으로 희생한 순국선열을 추모했다.이날 법회는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이윤희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행단체장 및 신도들이 동참한가운데 순국선열을 위한 헌다,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 추도 입정, 추도사, 기념사, 헌화,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105년 전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스님들과 독립 투사들, 그리고 그 들을 따르는 민중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스스로가 주인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스님)가 28일 경내 보제루에서 청소년·사회복지 단체와 '템플스테이 협약식'을 개최했다.범어사 템플스테이 협약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의 3대 핵심 종책과제 중 하나인 '불교의 사회적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협약을 통해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 단체 및 청소년단체 종사자들의 그 간의 스트레스와 쌓인 감정들이 쉼 속에서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불교를 바라보는 시선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했다.범어사는 부산불교복지협의회, 부산시니어클럽협회, 부산청소년지도사협회, 부산청소년수련시설협회,
도시숲과 공원녹지, 오래된 미래를 지키는 부산그린트러스트 신임 이사장에 마하사 주지 정산 스님이 새롭게 취임했다.부산그린트러스트는 27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렛폼에서 ‘제15차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안건심의 중 임원선출 심의를 통해 김경조 이사장의 이임과 정산 스님의 취임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는 참석 대상자 111명 가운데 참석 36명, 위임 32명으로 성원됐다. 전임 이사장이었던 김경조 동명불원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어려웠던 시기에 우연치 않게 인연이 돼 이렇게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기업인으로서
부산연등회와 팔관회에 참가해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제3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24명의 어린이가 출범식을 가지고 활동의 첫 발을 내디뎠다.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는 24일 삼광사 문화관에서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지도법사를 맡은 부산불교연합회 사무부총장 덕중 스님을 모시고 ‘제3기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출범식’을 봉행했다. 김진희 운영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삼귀의 및 보현행원 △발원문 낭독 △인사말 △소임자 소개 △3기 선재동자 소개 △일정소개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제3기 선재동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 스님)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지회장 김은정)는 18일 해운대 반야선원에서 ‘녹색사찰 협약식’을 개최했다.협약식에는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이자 대불련 부산지부 지도법사 안도 스님, 김은정 대불련 부산지회장, 동명대 김도영, 인제대 윤나예 학생 등 불자 대학생들이 참석해 환경보살의 길을 서원했다.양 단체는 이날 협약을 통해 불교 환경운동을 함께 실천하고 대학생들에게 환경보살의 길을 제시, 실천을 이끄는 데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또 대불련 부산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매월 둘째 주 일요일마다
부산 사상구 백양산 선광사가 부산지역 교계 언론 종사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하며 인재불사를 실천했다. 선광사(주지 성문 스님)는 18일 대광명사 목종스님을 모시고 갑진년 정초 회향 참회 산림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제4회 부산지역 교계 언론 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마련했다.주지 성문 스님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생명 나눔에도 적극 동참하여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생명 나눔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한편, 선광사 주지 성문 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신도회장에 이윤희 태금정(주)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했다.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18일 보제루에서 ‘갑진년 정초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하고 이 자리에서 이윤희 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방장 정여 대종사의 정초기도 회향 법문이 끝난 후 신도회장 취임식이 봉행됐다.주지 정오 스님이 이윤희 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자 관음회, 마하다도회,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범어사합창단 등 각 신행단체 장들이 나와 주지 스님과 신도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취임을 다함께 축하했다.또 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는 주지 정오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이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부산과 여수 지역 소외이웃들을 위해 총 2억 원에 이르는 나눔을 펼쳤다.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YC TEC 회장)은 29일 부산진구청에서 박수관 회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및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임원진이 함께한 가운데 ‘설맞이 이웃돕기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박수관 회장은 친환경 유기농 쌀 10kg 총 2700포대(1억 원 상당)를 부산진구청에 보시했으며, 이번에 전달된 쌀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 어르신, 저
평생을 수좌로 수행 정진했던 일해당 혜욱 대선사의 열반 21주기를 추모하는 법석이 대운사에서 봉행됐다.대운사(주지 주석 스님)는 26일 경내 법당에서 ‘일해당 혜욱 대선사 열반 21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 은해사 서운암 한주 정만 스님, 전 법주사 수정암 감원 성정 스님, 문경 봉암사 주지 진범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 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을 비롯한 수정문도회 스님, 신명환 대운사 신도회장, 최대경 쿠무다 이사 등 신도들이 참석했다.조윤성 재즈피아니스트와 성승욱 바리톤의 감미
금정총림 범어사가 부산시민의 안녕과 도량의 안전을 기원하는 사천왕재를 봉행했다.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25일 경내 천왕문에서 주지 정오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사천왕재’를 거행했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사천왕재에 동참한 인연공덕으로 새해 여러분들이 염원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며 “대중들의 원력의 기운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범어사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사천왕재가 끝난 후 스님과 신도들은 하후원으로 이동해 사찰의 부엌을